요즘에는 은행을 갈 일이 별로 없습니다.

오래전 제 직장이기도 했던 은행~ ㅋ

웬만한 은행업무처리는 굳이 은행을 가지 않고도

인터넷뱅킹이나 핸드폰 등으로 은행 업무는 다 볼 수 있는 편리한 시대이니까요.

그래도 어쩌다가 갈 일이 있으면 동네은행에 가는 게 전부입니다.

 

 

그런데 며칠 전

부득이하게 타 동네에서 은행을 급하게 갈 일이 있었습니다.

급한 계좌이체 때문이었는데~거래금액이 조금 커서

어쩔 수 없이 불편하지만, 은행 창구를 이용할 일이 생긴 겁니다.

뭐, 계좌이체가 별거 있습니까?

대기번호표 뽑고 기다리면 되는 거 잖아요?^^

 

그런데 문제는 바로 번호표 발행기!

순서를 기다리려면 번호표 발행기에서 대기번호표를 뽑으면 되는데

문제는 흔히 보이는 혓바닥(번호표)이 날름 거리고 있어야 하는데

이게 나와 있지 않은 거에요~





순간 고장 났나? 했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니 번호표 발행기에 이런 문구가 쓰여 있었습니다.



아~그제야 번호표 발행기가 은행마다 틀리 다는 것을 인지..ㅠㅠ ^^;;;;

전 당연히 입, 출금 쪽을 꾸욱~눌렀습니다.

그런데~

대기번호표가 나오지 않는 겁니다.


"이상하다? 고장인가?"

전 다시 힘 있게 눌렀습니다. 꾸욱~

그런데 역시 번호표는 나오지가 않는 겁니다.




"왜 안돼지?" 골똘히 생각하고 있는데~

뒤에서 기다리시던 할머니가

저를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시더니

슬쩍 한 걸음 앞으로 나와서 번호표 발행기 버튼을 누르시는데~


헐~ 


전 순간 쥐구멍을 찾고 싶었습니다.




터치스크린인데

전 매직펜으로 쓴 글자만 꾹꾹 눌러 대고 있었으니~ㅋ~

터치스크린이라는 생각을 전혀 안 하고 있었어요~

 

변명 한 번만 할게요~

우리 동네는 터치스크린 없습니다. ㅋㅋㅋㅋ

아~ 이런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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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버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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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ㅎㅎㅎ엄청 민망하셨겠네요 ㅎㅎㅎ

    2011.09.28 14: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런 일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ㅋㅋㅋㅋ

    저도 예전에 한번 그랫다는.. ㅎㄷㄷ;;

    2011.09.28 14: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ㅎㅎㅎㅎ 잼잇네요....ㅎ
    그래도...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상황이라는....ㅎ
    잘 보구 갑니다!! ㅎ

    2011.09.28 14: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형님한테 댓글달기는 정말 어려운 일인데요 ㅋ

    2011.09.28 15: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도 인터넷뱅킹이나 입출금기만 사용하는지라...
    둘러보지 않음 이런 일 쉽게 겪겠는걸요? ㅋㅋㅋ

    2011.09.28 15: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 정말 매번 너무 재미있습니다. ㅋㅋㅋ

    2011.09.28 15: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희 동네도 터치없느데~
    저기 좋은 곳인가봐요~^^;;

    2011.09.28 15: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빠리불어

    ㅎㅎㅎ 터치니까 낫지~ 전 뚜껑 열고 속 들여다봤다는 ㅡㅡ;;; ㅎㅎㅎ

    긍까~ 나도 왜 그랬는지 몰겠어여~

    하두 답답하니까 아주 통째로 뜯어버리고 싶었나봐 헙 ㅡㅡ;; ㅎㅎㅎ

    암튼 넘 잼나당 ㅎㅎㅎ

    행복한 하루, 에버그린님 ^^*

    2011.09.28 16: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오 저런것도 있군요. 전 번호표만 뽑아봐서 ㅎㅎ

    2011.09.28 16: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 이럴 때 완전 창피한데 ㅜㅜ 절대 공갑합니다

    2011.09.28 18: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전직 은행원이셨군요 ^^ ㅎㅎㅎ

    2011.09.28 1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ㅋㅋㅋㅋㅋ
    덕분에 저도 배웠어요~~
    저희 동네도 없어서 ^^

    2011.09.28 2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비밀댓글입니다

    2011.09.28 21:32 [ ADDR : EDIT/ DEL : REPLY ]
  15. 헉... 이럴수가... ㅋㅋㅋ

    2011.09.28 2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전직 금융인이셨군요.^^
    세상이 참 빨리 변하고 있습니다. 따라 배우기에 벅찰 속도로...^^

    2011.09.29 0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이 위를 누르세요 혹은 이 위를 터치하세요라고 했어야 함.
    은행측의 잘못이니 창피해 하실 필요 있습니다. ㅋㅋㅋ
    재밌게 보고 갑니다~~

    2011.09.29 02: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어허허허...
    저도 터치스크린은 못봤네요+_+ 은행도 첨단화가 되어가고 있는듯...

    2011.09.29 03: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하하하 저도 이런 경험 있어요^^

    2011.09.29 06: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ㅋㅋㅋㅋㅋㅋ 우째 이런일이 ㅋㅋㅋㅋ
    난감하셨겠어요~

    2011.09.29 11: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저도 터치스크린이 있는 은행은 처음들어봅니다..^^

    2011.10.02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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