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생활을 하다 보면 대부분은 누구나 크고 작은 싸움을 하게 됩니다.

싸움을 하게 되면 서로 언성이 높아지게 되고 원치 않던 말들도 사용하게 돼서
 
상황을 더욱더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이혼" 이라는 단어입니다.

이혼이라는 단어는 짧고 간단하지만,

어찌 보면 대단히 큰 파장을 불러오는 부부 사이의 핵폭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남편 또는 아내가 정말 싫어지기 시작하면

그 사람의 그림자도 보기 싫다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스멀스멀 이혼이라는 단어의 그림자마음속에 쓰기 시작하지요.



 

마음속으로만 쓰던 이혼이라는 단어였지만,

어떤 상황적 계기가 마련되면 마음속에 잠자고 있던 그 단어는

한순간에 밀려오는 쓰나미처럼 생각할 겨를 도 없이 자신의 입 밖으로
순식간에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는 이제 걷잡을 수 없는 이혼의 블랙 홀 입구에 서 있게 됩니다.



한 예를 들어 보죠~

아내가 화가 나서 남편에게 한마디 합니다.

 

“우리 이혼해~”

 

이에 남편의 반응은 십중팔구 노발대발하며 이렇게 이야기하겠지요~

 

“그래 말 잘했다. 우리 이혼하자”


 


이것은 미래를 알 수 있는 뻔한 스토리입니다.

그럼에도 이혼이라는 단어를 구사한다는 것은 진짜 이혼을 하자는 것이 아니고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주지시키기 위해 하는 일종의 제스처 일 수 있습니다.

허나 이것이 제스처이건 실제 마음이건 간에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받아들이는 상대방은 그 순간 마음속으로 이혼도장을 준비할 수도 있습니다.


정말로 이혼을 생각한다면 모를까

그런 충격적인 말로써 당신의 절망적인 상태를 나타내려고 한다면,

당신 역시 상대방으로부터 이혼당할 각오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혼이라는 단어를 이용하여 상황의 심각성을 주지시키기 위한 무기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너무나 무모한 일종의 할리우드 액션입니다.


이쯤에서 반문 하시는 분들도 있겠습니다. 화나는데 무슨 말인들 못하겠나? 라고요

그렇지요? 화나는데 무슨 앞뒤상황 생각을 합니까? 도를 닦은 신령도 아니고 말이죠. 

허나 우리는 인간입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이 무엇입니까? 생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상황 전개상 어렵지만 한 번 더 생각하고 말을 하자는 것이지요.



 

마음속 감정을 모두 다 표출하고 산다면 우리는 부부라는 울타리를 튼튼하게 묶어둘 수 없습니다.

혹, 고의적으로 말한 것이 아니고 화가 나서 실수로 말 한 것이라면 그 실수는 한 번이면 됩니다.

그것이 잘못된 것인지 알면서도 자주 이혼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면

어느 순간 그 부부는 실제 이혼의 의사가 없었음에도

이혼이라는 단어 앞에 스스로 도장을 찍을 날이 오게 될 것입니다.






이혼이란 단어는 부부 사이에 혈을 찌르는 날카로운 송곳입니다.

일단 부부가 이혼을 거론하기 시작하면
 상상 외로 빠른시간에 이혼의 블랙홀로 빠져들 수 있다는 것을명심하세요.

블랙홀은 한번 빠지면 다시는 나올 수 없는 깊은 어둠입니다.


오늘 주제의 핵심은

“원하지 않는 이혼에 대해 자주 거론하지 말라“입니다.

부부가 되기 전 우리는 서로 사랑했고 그래서 결혼하기를 원했습니다.

그 사실을 기억하고 있는 한, 부부는 어떠한 일이 생긴다 해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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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버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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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1.14 2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