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시청하던 김 과장

신혼부부의 커플룩을 보는 순간

아내와의 연애시절 입었던 커플티가 문득 생각났다.



김 과장은 아내에게

"여보 우리 연애시절 입던 커플티 아직 있어?"라고 물었다

 

이에 아내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그게 언제 적 옷인데 아직도 있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그래도 우리 연예시절의 추억 중 하나인데 너무 하는 거 아니냐고 노발대발하며

당장 커플티 찾아내라고 난리를 피웠다.

 

그 일이 있은 뒤 며칠 동안은

아내는 그 커플티 때문에 아직도 뾰루퉁한 김 과장의 눈치를 살핀다.

 

이 기회를 놓칠 리 없는 김 과장

아내를 마치 식모 부리듯 이것저것 심부름을 시키며 속으로 쾌재를 외치고 있었다.

 

그리고 며칠 후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오니

아내는 없어졌다는 커플티를 찾았다며 보여주었다.

그리고는 김 과장에게 썩소를 날리며 이렇게 말했다.

 

"우리 이거 입고 동물원 간 거 기억나?"

 

"그럼 당연하지 내가 그걸 기억 못할까 봐?"


김 과장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아내는 오래된 책 한 권을 김 과장에게 던지며 말했다.


커플티 찾다가 오래된 책을 찾았어~

커플티를 입고 동물원에 간 사진이 책 속에 한 장 남아 있더라고~

그래서 내가 똑같은 사진 속 커플티를 어렵게 새로 구입했어~

당신이 그토록 중요하게 생각하는 연애시절 추억을 찾아주려고~


김 과장은 아내의 마음씀씀이에 기뻐하며 책속에 사진을 보았는데~



헉!!!!! 이사진은?






그렇다.

김 과장은 아내와 커플티를 입은 적이 없었다.

아내를 만나기 전 다른 여인과의 추억 이었던 것이다.




옛 여인과 아내와의 추억이 헛갈린 김 과장

그날 밤 김 과장은 청문회를 하듯

“몰라요~”

“생각 안 나요~”

이 말만 밤새 되풀이했다.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있을까요?

결혼했다면 오래전 추억의 사진, 물건 등은 꼭 처분해주세요

그것이 행복한 부부생활의 기본입니다.

추억은 가슴속 저 깊은 곳에서 혼자만의 사색으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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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버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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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긁어 부스럼을 만들었군요.
    에휴~

    제대로 기억을 하시지
    그날 김과장 잠이나 제대로 잤는지 모르겠네요.

    2011.12.04 08: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1.12.04 10:10 [ ADDR : EDIT/ DEL : REPLY ]
  4. ㅎㅎㅎ...오래 살다보면 헷갈릴수 있겠죠.
    아무래도 김과장이 아니라 에과장님 이야기 같아요...ㅋㅋ

    2011.12.04 1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ㅎㅎㅎㅎ세상에나..
    모르세로 우겨야게써요.ㅋㅋㅋ

    잘 보고가요

    2011.12.04 1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ㅎㅎㅎㅎ세상에나..
    모르세로 우겨야게써요.ㅋㅋㅋ

    잘 보고가요

    2011.12.04 1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하늬아범

    ㅎㅎㅎ 추억은 마음속에 간직해야죠 ㅎㅎ

    2011.12.04 1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순수한 추억으로 남을 기억이 악몽이 되었네요.
    웬지 자업자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2011.12.04 1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음... 이런 실수 하시면 안되죠...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2011.12.04 1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인증샷 앞에 뺄걸 빼야죠 ㅎㅎㅎ
    주거써~~~ ㅎㅎ
    그러나 과거지사 그딴게 뭔 필요 있겠어요 ㅎ
    그냥 웃고 넘어 가셨길 바래요 ㅎㅎ그래도 좀 뒷끝은 있으셨겠는 걸효 ㅎㅎ푸합 ㅎㅎㅎ

    2011.12.04 12: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이구.완전 어이없는 실수를 하셨네요..
    센스있는 부인님덕에 잘 넘어가신거같습니다.
    엎드려 싺싺 비셔야겠어요 ㅎㅎㅎ

    2011.12.04 13: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아! 남편이 그랬다면 정말 짜증 나고 화날것같아요. 남의일이라 생각하면 웃기지만. 헤헤

    2011.12.04 14: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ㅋㅋㅋㅋㅋ 큰일나셨네요.

    2011.12.04 14: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ㅋㅋㅋㅋ
    제대로 걸리셨네요..

    2011.12.04 14: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푸하하~~
    언제나 웃게 해주시네요.
    이번엔 좀 더 크게 웃어봅니당
    왜냐구요?
    오랜만이자나여~~
    비바리가 건너온것이..ㅋㅋㅋ

    2011.12.04 16: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이런 입장이 난처해졌군요...
    오늘 앨범 뒤져봐야겠습니다..ㅋㅋ

    2011.12.04 16: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결혼 전 사전 작업을 충실히 하지 않으셨군요. ㅎㅎ
    추억은 머리에만 남기는 겁니다. ㅋㅋ

    2011.12.04 17: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헉.. 이거 큰일이군요..ㅋ
    역시 증거인멸을 해야..^^:

    2011.12.04 22: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ㅎㅎㅎㅎㅎ 무심코 추억을 되새겼다가
    제법 난처하셨겠습니다 ^^;;;

    2011.12.05 18: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ㅎㅎㅎ 정말 난감할듯 한걸요...ㅎㅎㅎ

    2011.12.06 10: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과거를 묻지않는것도 서로를 위한 예의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2011.12.07 0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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