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후 저의 생일이에요~

예전에는 생일도 천천히 오는 거 갔더니 요즘은 뒤돌아서면 또 생일인 것 같은 이 느낌^^;;

세월이 빨리 지나가는 것을 보니

그만큼 나이가 들었단 생각이 들어 한편으로 씁쓸하기도 하네요~

 

우리 집 두 아이가 얼마 전 마트에 가서 쑥덕쑥덕 거리더니

아빠는 생일선물로 이런 게 딱 이라며 건네주더라고요~

그리고 하는 한마디 아빠는 12살~^^;;;

한마디로 초딩스럽다는 이야기겠죠~ ㅋㅋ

 

그도 그럴 것이 아이들이 준 선물을 보고 너무 좋아서 개봉도 못하고 있으니 말이죠~

그 선물은 바로 이것입니다.





피규어!!




저의 아이들도 안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전 아직도 좋아하니 말이죠~

저보고 12살이라는 말이 틀린 말도 아닙니다.

요즘 초딩도 안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선물 받고 좋아하는 40대도 아마 극히 드물 겁니다. ㅋ~

선물을 받는데 내심 내가 좋아하는 취미를 알고 있는 아이들에게
고마운 느낌도 있으면서 또 한편으로는 민망함도 느껴집니다.

애들도 아니고 말이죠! 장난감이라니 ㅋㅋㅋ~


아마도 아직까지 이런 장난감을 좋아하는 이유는

어릴 적 어려웠던 집안 사정에 가지고 놀지 못했던 아쉬운 마음들이

아직도 저의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어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마트에 가면 전 장난감 코너에서 서성거리니까요~ ㅋㅋ

 

선물을 받았으니 안 뜯어 볼 순 없고 과감히 뜯어보았습니다.

사실 제가 블로그를 안 했다면 뜯지 않았을 거에요~ ㅎㅎ

선물이 싫어서가 아니라 너무 좋아서 뜯지 못하는 심정~ 아실지 모르겠습니다.

 

캬~ 역시 멋지네요~




이런 나의 모습을 보는 아이들의 눈빛~ 참 뭐라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ㅋㅋㅋ

내친김에 한 개 더 개봉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 캬~캬~


 


혹, 이 만화 생각나세요~예전에는 "이겼다 승리호"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던 만화 캐릭터입니다.

어수룩한 악당3명과 주인공2명의 모험이야기^^

요즘은 “앗타맨”이라는 제목으로 방영하나 보네요? ^^



사실 제가 피규어를 좋아하는걸 아는 것은

아이들이 장식장에 있는 피규어들을 보면서 자랐기 때문입니다.

저의 거실에 있는 장식장을 보면 여러 가지 피규어들이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것도 있고 피규어가 좋아서 인터넷 판매를 하다가 남은 것들도 있고~



 



대형 그레이트 마징가는 오래전 아내가 준 생일선물입니다.^^





아이들이 준 캐릭터 전부 개봉 하려 했다가 아까워서 도저히 개봉을 못하겠습니다.

2개 개봉 후 하나 더 개봉하려다가 다시 집어넣습니다.

 



나머지 2개는 아예 미개봉~

아마도 영원히 개봉 안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하

 



개봉한 2개의 피규어들도 다시 철저히 봉인~

 

 




역시 아이들의 말 대로

아빠는 12살!!





선물이란 가격을 떠나 당사자가 정말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것을

선물해 주는 것이 진짜 선물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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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버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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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하 ㅎㅎ 저도 12살의 아빠가 되고싶네요
    근데 저 얏타맨 기억날듯,, 말듯.. 가물가물 하네요

    2011.12.13 1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멋진 취미를 갖고 계십니다.^^

    2011.12.13 1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오우~!!
    디테일이 괜찮은데요?
    아이들이 안목이 있습니다^^

    울신랑은 쪼매 더 비싼걸 좋아라하는데...ㅡ,.ㅡ;;
    건담...ㅜ.ㅜ

    요정도 깜찍한 피규어는 저도 환영입니다..ㅎㅎ

    2011.12.13 1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피규어 모으는 취미가 있으신가 보네요.
    멋진 생일 선물이네요. 좋으시겠습니다.
    저도 미리 생신 축하드립니다. ^^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11.12.13 11: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혹시 아빠 생일선물로 본인이 갖고싶은걸 산건아닐까요? ㅋ

    2011.12.13 12: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ㅋㅋ 그레이트 마징가 좋네요~!

    2011.12.13 1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ㅎㅎㅎ 저도 작은녀석 장난감 같이 가지고 노는것 너무 좋아해요~~ ^^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1.12.13 13: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비밀댓글입니다

    2011.12.13 13:34 [ ADDR : EDIT/ DEL : REPLY ]
  10. 즐거운 취미 같아 좋은데요 ㅎㅎㅎ
    좋은날 축하드려요 :]

    2011.12.13 14: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 피규어 수집 취미가 있으시군요.
    순수함이 부럽습니다...ㅎㅎ

    2011.12.13 14: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비밀댓글입니다

    2011.12.13 15:48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도 이런 취미 가져보고 싶어요.^^
    바라보면 뭔가 뿌듯한 기분이 느껴질 것만 같습니다.

    2011.12.13 16: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ㅋㅋ 프라모델과 피규어 남자의 로망이 아닐까요? ㅎㅎ 저도 항상 동화같이 살고 싶어요 ㅎㅎ

    2011.12.13 17: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도 그래요....ㅋㅋㅋㅋ

    2011.12.13 1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하늬아범

    제가봐도 좋은 선물입니다
    요즘으로서는 요런 선물 받고 좋아하시는 분이 멋진 아빠가 아닐지요 ^^

    2011.12.14 0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와 센스쟁이네요~
    저도 이런선물 받고 싶어지는데요~
    웬지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하네요~
    생일 축하드려요~ㅎㅎㅎ

    2011.12.14 17: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남자들은 나이를 먹어도 장난감 좋아하더라구요.
    어릴적 로망같은 것일까요?ㅎㅎ

    2011.12.16 11: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정말 재미있게 사시는것 같습니다. 저야 이제 10달 되어가는 첫아이의 초보아빠라서
    그런 경험은 할수가 없었지만, 아무리 우리애가 크더라도 그렇게는 안될것 같네요.
    님의 동심의세계가 너무행복해보입니다.

    2011.12.16 13: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좀....

    2014.10.10 22: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좀....

    2014.10.10 22: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