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버그린스토리--빵 터지는 재미있는 일상의 이야기]
아빠 때문에 멘붕에 빠진 딸아이의 학교준비물

가족이 모두 늦잠을 잤던 며칠 전, 정신없는 분주한 아침을 맞았습니다.
꼭 이렇게 정신없는 날이면 아이들은 꼭 아침에 준비물 이야기를 합니다.


딸이 말하길


"아빠 준비물 사가게 돈 좀 주세요~"


"미리미리 얘기하지~ 아빤 몰라~"

"그래? 준비물이 뭔데?"


"소금이요~"


"알았어. 아빠가 챙겨서 가방에 넣어줄게 빨리 씻고 학교 갈 준비해~"


"아빠 우리 집에 소금도 있어요?"


"애가 잠이 덜 깼나~ 소금 없는 집도 있냐? 엉뚱한 소리 하지 말고 빨리 학교 갈 준비나 해~"

딸이 학교 갈 준비를 하는 동안
전 주방으로 가서 소금을 한 움큼 집어서 소금병에 담아 딸의 가방에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가족들은 정신없이 모두 집을 나섰죠~

그리고 그날 저녁~


딸은 나를 보자마자 원망의 눈빛을 마구 쏘아 데며 말하길~
"아빠가 준 소금 때문에 나 망신당했어요~" 라고 하더군요
딸의 말을 들으니 살짝 찔리더라고요~ 그래서 이실직고했죠~
"미안~ 집에 굵은 소금이 없어서 맛소금을 챙겨줬는데~ 그건 안되는 건가 보지?" 라고 했더니

딸은 배를 잡고 뒹굴뒹굴 자지러지게 한참을 웃더니~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주는데~
딸의 말을 듣고 어찌나 민망했던지....... ㅋㅋㅋㅋㅋㅋ

내용은 이렇습니다.

음악 시간이었는데, 선생님이 말하길~

......?????

"반장! 너 진짜 소금 가져왔니?"


반 아이들 빵빵 터지고 난리 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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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버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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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ㅎㅎ 소금 없는 집은 없지요. ^^
    한참을 웃다가 갑니다. 행복한 목요일 보내세요.

    2012.06.21 1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에공 어케요 ㅎㅎㅎㅎㅎㅎㅎ
    소금 진짜 퐝당 하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12.06.21 11: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먼가했어요~근데 요새는 소금연주도 음악시간에 하는가보군요~
    전 생소한데~ㅎ

    2012.06.21 12: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

    2012.06.21 12: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풉...ㅋㅋㅋ
    아빠가 딸에게 좀 더 관심을 가졌더라면 악기 소금을 챙겨줬을 텐데
    실망이 컷겠네요.^^ㅎ

    2012.06.21 13: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 악기였어요. 이런 ...소금연주가 뭔가 했어요.^^

    2012.06.21 13: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우리 악기를 준비해 오란 거였네요. 이런이런~~~
    아이는 당황했겠지만 저는 웃음보 터졌습니다. ㅋㅋ

    2012.06.21 13: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행복한요리사

    에버그린님!
    정말 따님께서 화낼만 한데요~ㅎㅎ
    항상 재미있는 이야기
    감사드려요. ^^

    2012.06.21 13: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아~
    웃겨 죽겠습니다~
    하지만 저도 그상황이라면 먹는 소금 줄뼌했겠네요~

    2012.06.21 14: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ㅎㅎ너무너무 재밋네요
    근데 소금이라는 악기는 저도 처음 듣는;;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2.06.21 14: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클라우드

    에버그린 님 글에 빵!~터졌어여~~ㅎㅎㅎ

    2012.06.21 14: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소금...악기이름이 하필이면...밉다미워...ㅋㅋ

    2012.06.21 15: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하늬아범

    저도 소금 챙겨줬을 것 같은데요 ㅎㅎㅎ

    2012.06.21 17: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먹는 소금이 아니었던 것이네요...ㅋㅋ
    목요일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저녁 되세요^^

    2012.06.21 2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추억 하나는 제대로 만들어 주셨네요.ㅎㅎ

    2012.06.21 2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ㅎㅎㅎ,.. 큰 웃음 받고 갑니다. 소금....ㅎㅎㅎ

    2012.06.22 02: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소금 ㅋㅋㅋㅋㅋ
    저도 그 소금이 당연 할 거라 생각했는데요 _ㅠㅠ..
    이런 실수는 뭐 ㅎㅎㅎ

    2012.06.22 0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제 생각에는 설탕을 주지 않았을까?했는데...
    이게 세대차이일까요??

    2012.06.22 06: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아 ㅋㅋㅋㅋㅋ
    진짜 상상도 못하고 있다가 제대로 빵터졌습니다~~ ㅋㅋㅋ

    2012.06.23 0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잘 읽고 갑니다.^^

    2012.06.23 01: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