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버그린스토리--재미있는 일상의 이야기]

에로비디오를 본 며느리를 낯 뜨겁게 만든 시어머니의 한 마디

"저녁에 거시기 해봐라~"
 

 

 

깨 같은 신혼 시절 어느 날
충청도에 계시는 어머님께서 서울에 올라오셨습니다.
하여, 새댁은 모처럼 오신 어머니께 맛좋은 음식을 해 드리려고 시장에 갔습니다.
이것저것 장을 마친 새댁은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왔는데
시장에서 돌아온 새댁을 보자마자 어머님이 말하길~

 

"야야. 비디오 집에서 전화왔었는디. 너 거시기. 거시기 뭐냐 그 꽈배기 거시기 테뿌 빨리 갖다 달란다."

 

순간 새댁의 얼굴은 홍당무가 되어 버렸습니다.
일주일 전 새댁은 남편과 비디오 가게에서 비디오를 빌렸었는데
비디오 제목이 "꽈배기부인 몸 풀렸네"라는 에로비디오를 빌렸었거든요

 

 

 


 

 

새댁은 창피함에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아~예. 제가 깜빡 잊고 그만 안 갖다 줬네요." 라고 했더니


어머님 왈~


"야야, 내가 살아도 너보단 많이 살았고 밥을 먹어도 많이 먹었다."

 "거시기"는 나도 젊었을 때 이골이 나게 했었지~그러니께 그런 거 돈 주고 빌려보지 말고 앞으론 나한티 물어봐 내가 거시기선수여 선수!" 하시는 겁니다.

 

너무나 화끈하게 말씀하시는 어머님 말씀에 너무나 깜짝 놀란 새댁은
" 예, 어머니." 대답을 하곤 비디오 테잎을 들고 재빨리 집을 나왔습니다.

 

그리곤 비디오가게 주안 아저씨에게 달려가서
"아저씨, 테잎 늦게 드린 것 정말 죄송한데요. 굳이 제목까지 말 하실 필요는 없잖아요?"라고 말했더니
비디오가게 아저씨는 너무 어이없다는 황당한 표정으로 말하길~
"제가 뭘 잘못했나요?" 라고 하더군요~
새댁은 아저씨의 말에 더 화가나서 댓구 한마디 하지 않고
차갑고도 날카롭게 아저씨를 째려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즈음
저녁을 준비하고 있는데 어머님이 말씀하시길~

 

 

 

 

 

 

 

 

 

새댁은 어머님 말씀에 너무 놀라 스스로에게 반문하듯 다시 물었습니다.
"내가 분명히 잘못들은 걸 거야 분명히 잘못들은 걸 거야"
그리곤, 새댁은 잘 못 알아들은 척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예? 거시기라뇨? 무슨 말씀이신지?"

 

이에 어머님이 말씀하시길
"그랴~ 거시기~ 어디 모처럼 한번 먹어보자~ 아범도 어렸을 때 참 잘 먹었지."

 

 

새댁은 어머님의 말씀이 무슨 말인지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거시기를 하라고 하셨다가~ 뭘 또 드셔 보신다고 하셨다가??
새댁은 어찌 할 바를 몰라 멍한 상태로 넋을 놓고 있는데

 

어머님이 말씀하시길~
"야야 테뿌 봤다며? 꽈배기 만드는 테뿌라며? 배웠으면 해먹어봐야지~"

 

 

???


새댁은 한참을 골똘히 생각한 끝에야 어머님의 말씀이 무슨말씀인지 이해가 갔습니다.
그리고 비디오가게 아저씨에게 죄송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비디오를 가져다 달라고 전화한 비디오가게 아저씨는 어르신이 전화를 받자 차마 제목을 제대로 밝히지 못하고
"꽈배기 만드는 법"이라고 말씀을 하신 거더군요 ㅋㅋㅋㅋ

 

그리고 그놈의 "거시기" 거시기의 표현의 끝은 대체 어디 까지란 말입니까???^^

 

오늘 글은 님푸른님이 알려주신 사연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아주 오래간만에 글을 올렸습니다. 글 써놓은지 20일도 넘었는데 이제야 올리네요~

당분간 저는 블로그 활동을 하지 못합니다.

그림 이야기는 아마도 당분간은 마지막글이 될듯 싶습니다.

 

 그동안 애버그린 스토리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몸이 허락한다면 소소한 소식은 가끔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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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버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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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푸핫.~
    의심없이 그냥 읽어나갔는데 역시나 반전이 있었네요.ㅎㅎㅎ

    2012.07.20 1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 건강이 좋지 않아서 블로그를 접는다구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모처럼 왔는데 슬픈소식이라서...
    다시뵙는 그날 기다립니다~~~

    2012.07.20 11: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ㅎㅎㅎ 웃으면서 지나가요..ㅎㅎ
    얼른 나으세요..ㅎㅎ

    2012.07.20 1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건강 어서 회복 하시길 바랍니다!

    2012.07.20 13: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ㅎㅎ 재미있네요.. 꼭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오셔야 합니다~

    2012.07.20 14: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고 어머니 ㅋㅋㅋㅋ
    정말 새댁이 얼굴이 화끈거렸겟어요

    건강은 어떠신지.... 몸 많이 안 좋으신가봐요
    몸관리 잘 하시고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주세요!

    2012.07.20 16: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거시기... ㅋㅋ
    대단한 표현이네요. :)

    2012.07.20 1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오랜만에 글 올리셨군요..
    어제 오후에 입질님하고 통화하던 중에 에버그린님 얘기가 나왔습니다.
    건강이 많이 안좋으신것 같다고 하셨는데...정말 심각하신듯 하여 심히 걱정이 되네요..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힘내세요!!!

    2012.07.20 2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빨리 건강회복 하시기 바랍니다. ^^

    2012.07.20 22: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에피소드가 잼있어요

    2012.07.21 06: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헉... 어디가 많이 안좋으세요??!ㅠ
    꼭 완쾌(?) 하셔서 좋은 소식 많이 들려주세요~!

    2012.07.21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덕분에 많은정보 고마웠습니다 더위에건강더욱 조심하시고 빠른 쾌유바랍니다.

    2012.07.21 13: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그동안 좋은정보감사드리고 더위에 더욱더 건강조심하시고 빠른쾌유 바랍니다.

    2012.07.21 1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다음 번에 꽈배기 만드는 법도 올려주시길..ㅎㅎㅎㅎㅎㅎㅎ
    너무 웃어서 제 배꼽이 다 달아났습니다.ㅎㅎㅎㅎㅎㅎ

    2012.07.22 02: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하고 시원한 하루되세요 ^^

    2012.07.22 16: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거시기가 거시기하군요... ㅎㅎ

    건강상의 문제라 하니 .. 걱정이 되는군요..
    몸 건강히 다시 돌아오실 날을 기대합니다..

    2012.07.22 23: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정말 거시기의 대상은 어디까지인가요^^

    2012.07.23 06: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ㅋㅋㅋ 웃고 갑니다
    오래만에 들리네요 ^^

    2012.07.25 08: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ㅋ 저녁에 맛난 꽈배기 많이 먹었겠는걸요^^

    2012.07.28 0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꽈배기 먹고 싶어지네요.

    2012.07.28 09: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