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모모 아시죠?

 이놈이 먹성이 너무 좋아서
 별에 별걸 다먹는 놈입니다. 하다못해 머리핀도 접수 한다는^^;;

 이놈 앞에선 아무것도 먹을수가 없습니다.
 뭔가를 좀 나눠줘야 조용하지요^^;;


 하루는 삼겹살을 먹고 있는데..
 또, 이 모모 녀석이 걸려서 .. 어쩔수없이
 아주 딱딱한 문어다리를 주었습니다.

 이녀석은 개껌도 20 분이면 초전 박살을 내기때문에...
 삼겹살을 조용히 먹고 싶다면 아주 오래 먹을수 있는 간식을 줘 야합니다.
 하여, 문어 다리를 주었는데...
 ㅎㅎ 대성공 입니다.
 한참을 씨름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다음날,
 어제 준 문어다리가 너무 딱딱했는지,
 이녀석의 잇몸이 부어 올라 있더라구요~
 아직 새끼축에 드는 놈에게 먹이를 잘못준거 같았습니다.

 이날도 부운 잇몸을 아랑곳 하지에않고 또 먹는것에 목숨을 걸고 있는 모모..

 이날 떡을 먹고 있었는데.. 또 안스러워 좀 떼어 주었습니다.
 다음날 저녁 아이들.... 난리 났습니다.
 모모가 잇몸이 너무 부어서  이빨을 다 텊어 버린 것이지요~ 
 입을 살짝 들춰 보니 허걱....
 푸르스름 하게 잇몸만 보이고 이빨이 없었습니다.

 부랴부랴...
 동물병원으로 직행...
 원장님에게 울 모모를 보여 드렸습니다..



 
 저~ 모모 잇몸이 왜 이런가요?

 원장님... 가만히 입안을 들여다 보시더니~

 손을 모모의 입속으로 쑤~욱.... 넣으시며 하는말...

 ........

 .....

 ....

 ..

 .


 개떡이 입천정에 붙었는데요!

 


 
 알고보니..
 제가 떡을 주었는데, 그떡이 개떡이었습니다.
 좀 찐덕찐덕 했지요~
 이 떡이 울 모모의 입안을 전부 막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하루종일 입안에 마우스피스를 끼고 있었던 셈이지요^^;;
 얼마나 답답했었을까^^;;
 절대 강아지에게 떡을 주면 안되겠습니다.
 
 모모에게는 개떡 때문에 생긴 개떡 같은 하루였을 겁니다^^;;


아이고 일이있어 이제 와 봤더니 발행예약을 잘못걸어놨네요^^;;
이웃님들~ 전 오늘 이웃님들에게 못들린답니다~ 죄송하네요^^::
낼 꼭 들리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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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버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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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헐... 마지막에 진짜 개떡이네요 ^^;

    강아지에게 이것저것 막 주면 안되겠네요

    2010.08.08 16: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모모 ㅋㅋ 꼭 저희 아름이 어렸을 때 모습을 보는 거 같아 한참을 웃었습니다.
    그리고 닥스에게 개껌은 껌이 아니라 그냥 간식이에요~ ㅋㅋ

    2010.08.08 16: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개떡 하나때문에 인생이 꼬였군요....ㅎㅎㅎ 아멘 'ㅅ';;

    2010.08.08 16: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개지만 얼마나 답답했겠어요..^^
    찰떡 처럼 입천정에 붙어있으니..ㅋㅋㅋ
    우린 김을 주면 아주 웃깁니다..그것두 달라붙어 땐다고 난리니..^^

    2010.08.08 16: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가을

    클날 뻔 했네요.....다행입니다..

    2010.08.08 16: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 미티는줄 알았어요
    개떡때문에 개떡같은 하루
    정말 쵝오입니다.
    우울한 개각이야기를 말끔히 털어냈습니다.

    2010.08.08 17: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 모모에게는 개떡같은 하루였겠군요~^^;;;
    좋은 데 가셨나본데,더위 조심하시고 잘 다녀오세요~!!!

    2010.08.08 1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개떡을 개에게....
    그래서 개떡같이 꼬인 개의 하루...
    푸하하...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이후 최고의 시놉시스에요. ^^

    2010.08.08 2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그래도 큰 일 아니고.. 비교적 쉽게(?) 해결 되어 다행입니다..

    2010.08.08 2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너무 잘만드셨다..ㅋ

    2010.08.08 2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헉~ 강지가 떡을 먹으면 안되는군요.
    정말 개떡 같은 하루~!!
    마지막 사진도 압권~ 글도 사진도 너무 잼나게 봤습니다~^^

    2010.08.08 23: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정말 개~떡 같은 하루였겠군요. 모모한테는...ㅋㅋ
    말못하는 짐승을 키울 때는 재밌는 일들도 많겠지만...
    안타까운 일도 많겠군요!!!

    2010.08.09 09: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하하 정말 재미있는 글입니다.
    근데 문어다리먹고 부은 것은 치료를 안해도 되는건가요?
    우리 강아지는 이전에 개껌 하나주면 삼일 정도는 조용했었는데..ㅎㅎ

    2010.08.09 13: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영심이

    푸하핫~~ ㅎㅎㅎㅎㅎㅎ
    아이고 이런 개떡같은(?) 일이 ㅎㅎㅎㅎㅎㅎ
    식탐 짱인 모모가 너무너무 귀여워요 ㅎㅎㅎ

    2010.08.09 13: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ㅜㅜ 마지막 사진, 진짜 개떡을 절대 못 먹을 것 같아요.

    2010.08.09 15: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우하하하...완전 개떡 같은 하루...
    그런데 강아지한테 오징어는 주면 안되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문어는 괜챦은가요???

    울초코랑 비슷하군요~
    풀뜯어머고 상추까지 먹는 울 초코...ㅋㅋ

    2010.08.09 17: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