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는 경비부대 출신입니다.

산속 철책경비가 리우의 주 임무였죠!

산속 철책경비가 주 임무이다 보니 매일매일 산을 타는 게 일과였습니다.

산 입구까지는 항상 군용차로 데려다 주곤 했는데~

군을 다녀온 남자 분들은 아시겠지만,

차에서 내리는 방식이 지극히 아날로그방식입니다.

후임병들은 각자 내릴 곳에서 운전병을 향해 크게 소리를 쳐야 했습니다.

바로 이렇게요~ 

" 정차 하십쇼!!! 정차 하십쇼!!"

목소리가 작 다거나, 발음이 안 좋으면 개머리판이 철모를 강타했던 시절 이였습니다. 

특히나 일병들은 아날로그지만 디지털 못지않은

100% 자동하차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악성 바이러스가 침투해도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는 최강 프로그램을 탑재 하게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 일병은 내릴 곳이 보이면 자동으로 “정차하십쇼!”

 나오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리우” 같은 경우 소리 지르는 것 하나는 자신 있었습니다.

 록 보컬출신이라 남들보다 큰 목소리가 주 무기였기 때문이죠.


 

그렇게 군 생활을 하던 어느 날

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첫 휴가를 가게 되었습니다.


 

"아~이래선 안 되지!" 다시 마음을 다잡은 리우는

버스 좌석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쳤습니다.


 

순간 버스 안 사람들 킥킥거리고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아~ 이런 망신이~ 

첫 휴가의 신고식을 버스 안에서 치른 리우는 속으로

아차! 여긴 군대가 아니니 말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버스에서 내린 리우는 담배를 사러 편의점에 들어갔습니다.


 


 

편의점에 들어선 리우!
 문을 열면서 외친 한마디!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오늘은 군대시절 에피소드 리우님의 사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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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군의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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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버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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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 저도 첫 휴가나왔던 생각나네요!! 절대 군대 말투는 쓰지 말아야지 했는데..술먹고 선배한테 써버렸다던...얼마나 놀림을 당했던지.ㅋㅋ

    2011.03.21 2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대박입니다^^*

    2011.03.21 21: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ㅎㅎㅎ 정말 최고 입니다!!
    군대의 재미있는 에피소드 입니다!! ㅎㅎㅎ

    2011.03.21 22: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ㅎㅎ
    에버그린님은 오늘 운전수 아저씨로..
    담배가게 아저씨로 바뀌셨군요.ㅎㅎ
    늘 재미있는 에버그린님~~
    에버그린님을 만나게 되어 참 좋답니다
    재미있는 블로거..오늘 밤도 행복 하세요

    2011.03.21 22: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민트향기

    와우, 대박입니다.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라니요~!!
    편의점 직원분도 잊지 못할 하루였겠어요. ^^

    2011.03.21 23: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제가 좋아하는 리우님 글이 소개 되었내요. 정차하십쇼!! 멋지내요. 군인이라면 체화되어야지 말입니다. 휴유증이 1년은 갑니다. ㅋㅋ 제일 안좋은것은 꿈에 다시 훈련소 가는 거죠. 그래도 좋은 추억은 항상 즐겁내요

    2011.03.21 23: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군기가 팍팍~!!!!

    2011.03.22 02: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휴가 때 편의점가서
    잘못들었습니다! 할 때가 새록새록하네요! 아낰ㅋㅋㅋㅋㅋㅋ

    2011.03.22 04: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ㅎㅎ재밌게 보고가요
    남자들의 군대이야기는 언제들어도 잼나요

    2011.03.22 06: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현역 군인으로서 어느정도는 공감이 되는군요.

    (그러나 저는 그렇게 안했음..ㅋ)

    2011.03.22 19: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편의점 사건 대박 ㅋㅋㅋㅋㅋㅋ
    들어가도되겠습니까???
    제 동생은 롯데리아에서 계속 알바하다가 인사증후군걸려서 짜장면시켰는데 배달하는 아저씨한테 "맛있게 드세요"이랬다고...

    2011.03.23 2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ㅋㅋㅋ 재밌는데요

    2011.10.18 12: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포스팅을 정말 읽기 쉽고 잼나게 하시는것 같아요.. 경비부대?? 저도 80년대 철원 연대본부 위병소를 지키는 경비소대에
    근무한 기억이 새록 새록~~ 연대 소속내 군기 빠진 병사들 영창단계 이전 병사들 군기교육대에 입소하면 저희들이
    군기 훈련을 시켰죠?? 계급장 다 반납하니, 하사들도 간혹 오고 삼병 병장들 입소 저 일등때 저보다 계급 높은 병사들
    엄청 얼차레 준 기억...자주 들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첫 방문에 살포시 한자 적고 가옵니다.

    2011.11.17 19: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전 첫휴가 나왔을때 누구랑 말할때마다 "~말입니다"라는 무지 많이 썼던 기억이 나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1.11.18 0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진정한 군인이네요..
    역시,ㅋㅋ대한민국 군인,,
    멋집니다.
    제대하고 며칠 지나면 리셋된다고 하던데..ㅎ

    2011.11.18 12: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그놈의 암울한 기억은 평생 꿈에도 나옵니다.
    다시 입대하라고..

    2011.11.18 14: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ㅋㅋㅋ전역한지한달정도되가는데 아직도 잘못들엇슴다??나올라는거 힘들게참아내고있네요 ㅋㅋ ㅋㅋ ㅋㅋ

    2011.11.18 23: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ㅋㅋㅋ전역한지한달정도되가는데 아직도 잘못들엇슴다??나올라는거 힘들게참아내고있네요 ㅋㅋ ㅋㅋ ㅋㅋ

    2011.11.18 23: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ㅎㅎ
    군시절 생각이 나네요.
    군 용어들이 입에 붙어버리면 한동안 바깥세상과 커뮤니케이션에 에로점이 많지요 ^^

    2011.11.28 2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철모를 강타했던 시절 이였습니다.
    특히나 일병들은 아날로그지만 디지털 못지않은.

    2012.03.31 16: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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