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버그린 스토리-- 그림이야기]

얼굴에 철판 깐 뻔뻔한 친구 때문에 생긴 황당 사연

뻔뻔한 남자들 길에서 주운 돈으로~

 

 

 

 

 

 

주머니에 돈 몇 푼 없던 가난한 20대 초~

절친과 영화를 보기 위해 버스에 올랐습니다.

 

 

                                                      

 

 

 

우린 나란히 사이좋게 버스의 맨 뒤 좌석에 앉았지요~

그런데 버스의 바닥에 오천 원짜리 지폐가 떨어져 있는 게 보이는 거에요~

 

                                     

 

잽싸게 주의를 둘러보니~

저와 친구 그리고 어떤 남자분 한 분이 동시에 서로의 눈치를 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상황이 좀 묘한 것이 돈을 줍기가 민망하더라고요~

전 돈을 주울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 찰라~

돈을 주시하고 있던 남자분이 잽싸게 돈을 주우며 하는 말이~

 

 

"에고~ 내 돈이 여기 떨어져 있었네~" 하는 거에요~

 

 

이 모습을 본 친구와 저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눈을 마주치며 서로에게 묵시의 텔레파시를 냈습니다.

 

 

 

 

 

직접 말을 주고받은 건 아니지만 우린 마음속으로 이런 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가능하냐고요? ㅎㅎ 우린 절친이잖아요^^

 

 

제 친구는 그 남자의 행동이 몹시 못마땅했던지 남자에게 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헉!!

친구 놈의 뻔뻔함도 가히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남자는 약간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더니 이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그쪽도 돈을 잃어버렸나 보지요? 이런 우연의 일치가~”

“그럼 이렇게 합시다. 그쪽도 자기 돈이라 하고 나도 내 돈 같은데~ 돈에 이름 써있는것도 아니고~”

“돈 5,000원 때문에 싸우기도 웃기니 우리 다 같이 이 돈을 씁시다!”

 

 

이 말을 들은 친구가 말하길~

"아무리 생각해도 내 돈 같지만 뭐, 어쩔 수 없죠~"

"우리는 동인천에서 내릴 건데 아저씨도 그 곳에서 내린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라고 말이죠~

 

돈을 주운 남자는 알았다며 같이 내리자 했습니다.

전 속으로 생각했죠~

 

 

 

                                    

 

 

친구와 저 그리고 돈을 주운 남자는 동인천에서 내려서 길가에 있는 먹거리를 사서 나눴습니다.

 그리고 서로 멋쩍은 표정을 하며 잘 가라고 인사를 했지요~

 

 

 

                                  

 

 

돈을 주운 남자와 헤어진 후~

친구와 저는 배꼽을 잡으며 낄낄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행동!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황당하고 웃기고 뭐 하는 시츄에이션인지........ㅋㅋㅋ

 

 

 

                                            

 

 

어쨌거나 뻔뻔한 친구 덕에 먹을 것도 생겼겠다~ 우린 예정대로 극장을 가기로 했습니다.

 

 

                                             

 

걸어서 약 10분 거리에 있는 극장에 도착한 우리는 영화 표를 사려고 주머니에 돈을 꺼내는데~

친구가 갑자기 얼굴이 울긋불긋 해지는 겁니다.

 

저는 친구에게 왜 그러냐 물었더니~

 

친구가 하는 말~

 

 

 

 

                                      

 

 

모처럼만에 그림이야기로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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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버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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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ㅋㅋ 자기 주머니 먼저 확인했어야 했는데...

    2012.05.16 1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ㅎㅎ 너무 재미있네요.
    정말로 대단하신 친구분이네요. ^^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수요일 보내세요.

    2012.05.16 11: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마지막 반전이 빵 터지네요 ㅎㅎㅎ~

    2012.05.16 13: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웃으면 안되는데...ㅎㅎㅎ
    어쩜 좋을까요?

    2012.05.16 15: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벼리

    진짜로 재밌네요,,,흐흐흐

    2012.05.16 15: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ㅎㅎㅎㅎㅎ 이거 시트콤감이네요.
    그나저나 두 남자의 뻔한 거짓말이 어색하면서도 긴장감있어요.^^

    2012.05.16 16: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자 황당하고 억울했겠어요...ㅋ
    그나저나 영화는 제대로 보셨어요?

    2012.05.16 1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ㅋ 그래도 친구랑 맛난거 사먹었으니 다행인듯 하내요~

    2012.05.16 1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ㅎㅎㅎㅎ
    세상에 우짭니꺼..........

    웃으면 안 되는디...웃고 가용.ㅋㅋㅋㅋ

    2012.05.16 2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빵 터졌음요.. ㅋㅋㅋㅋㅋㅋㅋ

    2012.05.16 22: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헉.. 이런일이 있을수가 있군요..ㅋㅋ

    2012.05.16 2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ㅋㅋㅋㅋㅋㅋ
    와...........마지막 대박인데요 ㅋㅋㅋㅋ

    제 친구도 버스정류장에서 떨어진 돈을 발견
    주위눈치를 보고 얼른 주워서 왔는데...가슴이 두근두근
    근데 집에 와 보니 자신의 돈이였다는 ㅋㅋ

    2012.05.17 0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벌써 목요일이네요..ㅎ
    요즘 시간이 참 빨리 가는거 같애요.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시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랄께요^^

    2012.05.17 1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그러고 보니 웃긴그림 오랜만입니다...ㅎㅎ

    2012.05.17 12: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크하하하하...... 언제나 형님은 재밌는 이야기 준비하시기 위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으실지 ㅋㅋㅋㅋㅋ

    2012.05.17 13: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분 멘붕 오셨을듯! ^^;;;

    2012.05.17 15: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그러니까 사람은 마음을 곱게 써야 한다능 ㅎㅎ

    2012.05.17 16: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비밀댓글입니다

    2012.05.17 20:12 [ ADDR : EDIT/ DEL : REPLY ]
  20. 아하~~
    친구분께서 나눔의 미덕을 제대로(?) 실천하셨군요^^
    사실 저도 몇일전에 500원을 길거리에서 줏었더랍니다.
    주운돈은 바로 써야 한다는 전설에 따라 바로 사용해 보려고 했지만....
    500원가지고 뭐 쓸데가 거의 없어서 그냥 저금통에 넣었다는 ㅡㅡ;;;

    2012.05.22 06: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진짜 대박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

    2012.06.24 2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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