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버그린 스토리 시즌2                         
                                  [제2화] 여동생의 한마디에 술 끊은 사연


▶오늘의 이야기는 이웃님이신
클라라YB님의 사연입니다.◀


여고 동창인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 친구는 대학교생활을 하면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여자지만 정말 술 좋아하는 주당 친구였지요.

그렇게 술을 좋아하던 친구(가명: 영순)가 술을 끊게 된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어느 날, 영순은 평소와 다름없이 술에 절어

모두가 잠든 밤늦은 시각에 집에 들어왔습니다.

  속이 미식거리고 안 좋아서 집 화장실 변기를 붙잡고 변기와 씨름을 한 판 벌이고 있을 무렵~



 갑자기 누군가 등을 두드려주는 겁니다.

충혈된 눈으로 게슴츠레 돌아보았더니

 영순의 다섯 살 어린 여동생이었습니다.


여동생은 눈물을 글썽거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동생은 아마도 언니가 남모를 큰 병이라도 걸린 줄 알았나봅니다.


ㅋㅋㅋ


 

이 사건 이후로 친구 영순은 술을 끊다시피 했다는 겁니다.

오랜만에 만난 영순의 사연을 듣고 한편으로는 웃기고 또 한편으로는

착한 여동생의 마음이 보여 흐뭇했습니다.

이날 우리는 오랜만에 만난 기념으로 술을 한잔 기울였습니다.

물론, 친구 영순은 거의 안 먹었지요.


그런데 너무 기분이 좋았는지 내가 술에 취해 버린 겁니다.

술이 취한 상태로 집에 들어가긴 뭐하고 술을 좀 깨고 들어가려고

친구 영순의 동네까지 걷기로 했습니다.


영순의 집 인근에 왔을 무렵

난 갑자기 구토가 나기 시작하는 겁니다.

나는 전봇대 옆에 자리를 잡고 아스팔트와 진지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친구 영순은 나의 등을 두드려주었습니다.

바로 그때 동네 슈퍼에 다녀오던 영순의 동생이 나를 보며 하는 말!


 

ㅠㅠ

그래 술병에 걸렸다! 라고 말해주고 싶었던~


소재를 주신 클라라YB님 감사합니다.


클라라YB님 블로그 놀러가기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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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버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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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빠리불어

    ㅎㅎ 그럴 수도 있겠네여~ ㅎㅎ

    근데 친구는 닮는다고 그런 것까지 닮고~ ㅎㅎ

    암튼 무쟈게 친한 친구인가봐여 ㅎㅎ

    행복만땅, 에버그린님 ^^*

    2011.06.02 15: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ㅋㅋ 완전 우끼네요. 역시 술이 문제네요.잘보고가요~

    2011.06.02 15: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재밌는 얘기네요,
    요즘 중학생은 사상이 불손하던데
    그 친구분 동생은 아직 순수하네요 ^^
    재미있게 잘 봤어요 ~

    2011.06.02 16: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재밌는 얘기네요,
    요즘 중학생은 사상이 불손하던데
    그 친구분 동생은 아직 순수하네요 ^^
    재미있게 잘 봤어요 ~

    2011.06.02 16: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흐흐흐..
    며질전에 저도 죽다 살아났다는...
    저희집은 개들이 다 도망가요..ㅎㅎ

    2011.06.02 16: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ㅎ ㅎ 술에 대한 사연은 저에게도 무궁무진합니당.
    내일 이야기 기대되네요~~

    2011.06.02 17: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칼스버그

    슐은 가급적 적당히 마시는 것이 좋죠...^^*
    발동걸리면 주위사람도 피곤해지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2011.06.02 17: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진짜 술을 왜 먹는지 모르는 1인이에요. ㅎㅎ;;;

    2011.06.02 17: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ㅎㅎㅎ 술병이라~~ 다들 한번씩 걸려본 병이 아닐까요? ㅎㅎ

    2011.06.02 1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형님 댓글수만 보면 정말 쩌네요~
    댓글 달기가 겁나요 ㅋ

    2011.06.02 2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ㅋㅋㅋ 오늘도 재밌는 이야기 잘보고 갑니다..! ㅋㅋ

    클라라님 동생분 되게 귀엽네요 ㅋㅋㅋ 저도 저런 에피소드 하나 있었으면 좋겠는데 ;;-ㅁ-;;

    2011.06.02 21: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는 분의 에피소드라 그런지 더욱 좋네요 ^0^ㅋ
    저는 술 적당히 먹어야겠어요 ^^

    2011.06.02 2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잼있는글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2011.06.02 2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비밀댓글입니다

    2011.06.02 23:38 [ ADDR : EDIT/ DEL : REPLY ]
  16. 술~~ 전 웨 술이 좋은지 모를까요 ?
    남들은 술을 마시면 기분이좋아진다고 하는데 전 왜..
    몸만 힘든지.. ㅋㅋ

    2011.06.02 23: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재밌게 보고가요~~ ㅎㅎ
    아참 저는 블로그를 막 시작한 NNK 콤파니 랍니다 ㅎㅎ 이렇게 재밌는 글도 읽고 다른나라도 가보고 간접경험이지만 할수 있는것에 빠져서 블로그에 관심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친하게 지내봐요~~

    2011.06.03 0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수함 덕에 웃고 갑니닼-

    2011.06.03 00: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죽을 병 ㅋㅋㅋㅋ
    정말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여동생 분이 너무 순진한건지
    아니면 일부러 그러는건지^^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1.06.03 09: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아구구..... ㅋㅋㅋㅋㅋ
    저는 이 이야기들으니 저도 생각나는 친구가~~~~~~
    에버그린님의 이야기와 재미있는 그림^^
    정말 중독되서 미치겠습니다!!!

    2011.06.03 16: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저의 여동생은 가볍게 지나칩니다 ㅠ.ㅠ

    2011.06.14 1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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