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린 스토리]

 

[짝사랑 그녀 1부] 짝사랑 그녀가 여인숙 문을 열고 들어가며 하는 말




long long ago~(아주아주 오래전~)

짝사랑하던 그녀가 있었습니다.

 

저는 당시 중1 건강한 남학생!

그녀는 저보다 나이가 한참 많은 연상녀였지요.

대략 그녀의 추정 나이는 스무 살 정도였습니다.

 

당시 나의 방은 좁은 골목 2층에 있는 조그마한 다락방이었습니다.

저녁때쯤 이층 다락방에서 골목을 내려다보면 항상 그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나이 차가 많다고요?

원래 이맘때는 풋사랑에 눈을 뜨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현실 사랑과는 거리가 먼 사랑을 하는 때이기도 하죠~




 

당시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난 극복 할 수 있어?" ㅎㅎㅎ

그까짓 나이 차이는 극복 할 수 있다고 굳게굳게 믿었습니다.

 

허나 한 가지 찜찜한 사실이 있었으니~

 

그녀는 늘 여인숙을 드나든다는 사실~

 



성숙한 그녀가 여인숙을 드나든다는 사실에

전 늘 뭔가 알 수 없는 찜찜한 느낌이 나의 마음 한구석을 괴롭혔습니다.

 

왜? 여인숙을 드나들까?

혹시, 하숙? 당시 장기투숙을 여인숙에서 하는 경우도 있긴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전 결심 했습니다.

그녀의 뒤를 밟기로~

 

결심을 한 그날 저녁

난 나의 다락방 이 층에서 골목 입구만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오기만을 숨죽이며 기다리던 그때!

멀리 그녀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전 미친 듯이 달려나갔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그녀의 뒤를 따라갔죠~

그녀는 자연스럽게 여인숙 미닫이문을 열고 들어가더니

여인숙 카운터 아주머니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 나 왔어"




ㅋㅋㅋㅋㅋ

아! 진짜 기분 최고였습니다.

다행이야~다행이야~를 마음속에서 얼마나 외쳤는지...ㅋㅋㅋ

여인숙이 그녀의 집이었다니!!!

 



오늘 글은 예전에 작성했던 글

“첫사랑 그녀에 대한 소심한 복수” 그전 이야기였습니다.

다음 이야기 글은 

리메이크 버전 “짝사랑 그녀에 대한 소심한 복수”를 올려보겠습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손가락 버튼 클릭 부탁드립니다^^

신고
Posted by ♣에버그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ㅋㅋ 다행이네요 ~~~!
    잘보고 갑니다 ~~!

    2012.03.15 14: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ㅋㅎㅎㅎ 짝사랑 여인이 여인숙 딸이었군요.

    2012.03.15 14: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 이쁜 그녀가 딸이었군요
    목요일 오후를 편안하게 보내세요~

    2012.03.15 14: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말 다행이군요 ^^
    잘 되셨으면 좋았을텐데... 대부분에 첫사랑은 잘 안되더라구요
    저도 그렇고요 ㅋㅋ

    2012.03.15 15: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하하하~~~
    그렇게 의문을 풀었군요? ㅋㅋ

    2012.03.15 16: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ㅋㅋㅋㅋ 너무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2012.03.15 17: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중학교 때 역사선생님 짝사랑한 적 있어요.ㅎㅎ
    전근가시는 날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ㅎㅎ

    2012.03.15 17: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반전이군요!! ㅎㅎ
    엄마 나왔어...ㅋㅋ

    2012.03.15 1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ㅋㅋ 주인집 딸이 었군요,,, 다행이네요

    2012.03.15 17: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하~~어린나이에 많은것을 아셨나....ㅎㅎㅎㅎㅎ

    2012.03.15 17: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ㅎㅎㅎ 얼마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을까요

    2012.03.15 18: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유~~정말 다행이였네요..^^
    재미나게 잘 보고 웃고갑니다.^^

    2012.03.15 2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약간 예상은 했지만..
    ㅎㅎ 재밌게 봤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용~~

    2012.03.15 2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ㅎㅎㅎ 엄마 나왔어가 그렇게 반가울수 밖에 없을거 같군요 ^^

    2012.03.15 2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어린 소년의 풋풋한 환상이 지켜졌군요 ㅎㅎ

    2012.03.15 2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재미납니다.
    편안한 시간 되세요.

    2012.03.16 0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ㅎㅎㅎ 따님이셨군요. ㅋㅋㅋ
    재미있네요 ㅋ

    2012.03.16 04: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ㅎㅎㅎ 엄마 나왔어의 결론이 하교신고식이군요^^

    2012.03.16 05: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ㅎㅎㅎㅎ

    2012.03.17 1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뒤늦게 읽었네요. 얼른 다음편 보러 가야겠습니다~

    2012.03.23 09: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