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버그린 스토리 시즌2


[제11화] 쭉쭉 빵빵 비키니 몸매 과시하려 했는데~ 이런 실수를?



오늘 이야기는 블로거 이웃이신 비바리 님의 여행지에서 있었던 사연입니다.
디지털카메라 또는 DSLR 이런 카메라가 없던 필름 카메라만 있었던 시절




은행에 갓 입사한 저는 여직원들과 조를 맞춰서 여름휴가를 받았습니다.
때는 휴가 피크인 8월 15일경~
나름 우리는 모두 수영복을 하나씩 사고




지금은 올인 촬영지로 너무나 유명해져 버린
일출봉이 보이는 "신양리 해수욕장" 으로 갔습니다.

[제주도 신양리 해수욕장]



그때 유일하게 제가(비바리) S 회사 자동카메라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직장동료, 언니, 동생들에게 사진은 내가 책임지겠다며 걱정하지 말라면서 큰소리 탕탕 치곤
최대한 섹시한 수영복이나 준비들 하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버스에 몸을 싣고 서귀포에서 성산포까지
가방 하나씩 챙겨 들고 신 나게 출발했지요.
가지고 있는 필름이 없었기에 우리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우린 필름 파는 슈퍼로 갔답니다.

사장님은 남자분이셨는데~
예쁜 아가씨들이 우르르 필름 사러 들어오니
사장님께서는 얼굴에 홍조를 띠면서 더욱 친절하게 손수
필름 통에서 필름을 꺼내어 제 카메라에 넣어주셨습니다.




사장님 덕에 필름을 어렵지 않게 장착한 후
우리는 해수욕장에 가서 모두 비키니들 입고 온갖 포즈 다 취해가며 셔터를 눌렀습니다.




먼발치에서 우리 모습을 보시며 슈퍼 사장님은 므흣한 미소를 띠시며 좋아하고~
 
ㅋㅋ




그렇게 우린 호호~ 하하~ 신 나고 재미있게 휴가를 즐겼습니다.
해가 저물고 서귀포로 가서는 어서 빨리 사진 인화를 해야지
하면서 사진관으로 발걸음도 예쁘게 필름을 고이고이 들고서 사진관에 맡겼습니다.


며칠 후..
사진이 얼마나 잘 나왔을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사진관에 갔는데~

헉!!

사진이 한 장도 없다는 겁니다.

저는 그럴 리가 없다며 "필름은 분명 잘 돌아갔단 말에요?" 하고 말해보았지만,
필름을 애초에 잘 못 끼웠다는 답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마이갓~~

그럼 우린 생쇼를 한 거네? ㅠㅠ
그때서야 곰곰이 생각해보니
예쁜 아가씨들이 우르르 필름 사러 간 것이 화근이었던 거 같습니다.
아마도 필름 파는 슈퍼 아저씨께서 가슴이 벌렁거려 그만 필름을 잘못 끼워 넣은 걸로 추측이됩니다.
얼굴빛이 홍조 일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ㅋ~


엉엉~엉~~~~
다시 해수욕 갈 수도 없고~
등은 다 타서 뽀글뽀글 물집이 생겨서 따겁고~

직장동료 동생들에게 돼지갈비 사는 것으로 백배사죄하고
사건이 마무리되었지만 그때는 사진이 정말 귀했던 시절이라 다들 안타까워했지요.

그때 사진이 남아 있었다면~
당장 인터넷에 올려보고 싶은데 아쉽습니다. ㅋㅋ
비바리의 쭉쭉 빵빵한 20대 시절 모습 상상만 하세요! 하하


믿거나 말거나~^^

비바리님 사연 감사하고요~
지금이라도 몸매 보여주세요~ 하하

아차! 이웃님이신 비바리님의 요리 책이 출판되었다 합니다.
비바리님이 몸매 대신 요리책으로 요리솜씨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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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버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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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비밀댓글입니다

    2011.08.13 13:52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젠 디카 세대가 되어
    이런 실수할 일은 없네요.
    디카 정말 획기적인 발명품임이 틀림없습니다.

    2011.08.13 14: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누구나이런경험들은있나봐요.
    지금생각해보면 필림끼기참쉬운데 그때는 영 못했다는...

    2011.08.13 14: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바리님도 책을 출간하셨네요..
    요즘 하도 뛰엄뛰엄 블로그를 하다보니...
    그린님은 언제 책 나오나요..ㅎㅎㅎ

    2011.08.13 14: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예전 필카 시절에는 필름 사고가 이렇게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비바리님 책도 한 권 사서 꼭 봐야겠네요.

    2011.08.13 16: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파리아줌마

    비바리님 사연이군요,
    ㅎㅎ 우째 슈퍼사장님께서 그런 실수를~~
    순진하신분 같습니다. 비바리님 속상하셨겠어요.
    쭉쭉 빵빵~ 한 모습 저도 보고 싶었는데,, 말이쩡~~^^

    2011.08.13 16: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필름을 잘못 넣는 일도 있었지만,
    이거 뭐야~ 하면서 필름 커버를 열어서 필름을 다 태어버렸던 일도 많았지요.
    필카가 집에 있는데도 필름값이 만만치 않아서.. ㅋ

    2011.08.13 16: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쭉쭉빵빵
    사진이 없어서 좀 아쉽지만
    재미납니다.

    2011.08.13 18: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아구야~그런일이 ㅎㅎ 비바리님의 멋진 몸매를 볼수있었는데..아쉽습니다 크~ㅋㅋ

    2011.08.13 18: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ㅎㅎ 비바리님 이야기 였군요~~
    그 아저씨만 아니였다면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간직하셨을텐데 ㅎㅎ
    그래도 추억이 생기셔서 다행입니다~

    그런데 비바리님 책을 내셨군요~ ㅎㅎ
    한번 구경해야겠어요 ^0^

    에버그린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2011.08.13 1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재밌는 사연이네요 ㅎ

    2011.08.13 2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비밀댓글입니다

    2011.08.13 21:35 [ ADDR : EDIT/ DEL : REPLY ]
  14. 필카시대엔 그런일이 비일비재 했지요 ^^

    2011.08.13 2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정말 옛날 필카는 이런 실수들을 한번씩 다 겪는거 같아요..^^
    저는 필름을 다 안쓰고 그냥 열어버렸던 실수를..;;

    2011.08.13 2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정말 아쉽겠어요;;;;
    ㅋㅋㅋ 조만간 저도 사연을 보내야할것같네요! ㅎ

    2011.08.14 0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재미있는 이야기 잘보았습니다.

    2011.08.14 06: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잘 보고 가요.. 좋은 하루 되세용~~~

    2011.08.14 23: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ㅎㅎㅎ
    디지털카메라가 보편화되기 전에는...
    누구나 이와 비슷한 경험이 있었을 듯 싶네요.
    중요한 사진을 찍고 나서 인화를 맞기며 조마조마했던 기억이 아련합니다.
    지금은 세상이 좋아진 것일까요?
    찍어서 바로 그자리에서 확인하고 다시 찍고 하니....
    하지만 그럼에도 가끔씩은 그 옛날 아날로그의 낭만이 그리워지곤 합니다.^^

    2011.08.16 2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런.. 저도 미국에서 동부지역을 여행하면 찍은 사진 필름 여러통 중에 나이아가라에서 찍은 사진이 한통있는데 아직 필름이 조금남아 카메라레 담겨있는것을 깜빡하고 카메라 뚜껑을 열어 그 귀한 여행기념사진 한꺼번애 날아간 일이 있답니다. 우리집 식구들은 그후로 나이아가라폭포는 다시 가보지 못하고..

    2011.08.17 2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ㅋㅋ 필름카메라.. 이젠 쓸 엄두를 못내는 추억의 장난감이 되버렸죠 ㅎㅎ

    2011.09.01 1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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