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버그린 스토리]

 

경인 아라뱃길을 가다

                                                       아라뱃길 자전거도로/경인운하/아라뱃길/경인 아라뱃길

                                                                                  


가까운 곳에 가족끼리 산책을 하려 1년에 두어번 가보는 “드림파크 공원”을 가려다

우연히 이곳을 들리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아라뱃길" 일명 "경인운하"라 하기도 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공사를 벌이더니 눈 깜작할 새에 뚝딱 완성을 했군요~

진짜 추진력 하나는 대단한 정부입니다.


 

그런데 이 아라한 뱃길을 보고 우리 아이들이 하는 말

“우와!! 자전거 길 너무 좋다!!”

ㅋㅋㅋ

아 저도 진짜 공감 가더군요~





아라뱃길 말로만 얼듯 듣다가 진짜 처음으로 실제 보니 우리 아이들과 같은 심정이었습니다.

진짜 자전거 길로는 환상적이 길이었습니다.

솔직히 "아라뱃길"을 "아라 자전거길"로 명칭을 바꾸는 것이 났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마냥 좋다고 웃지만은 못하겠더군요~

아라뱃길을 만든 취지를 생각하면 말이죠~

배를 이용한 경제적인 효과를 위해 만든 것으로 보이는데

배보다는 자전거가 많았고 주윗길도 자전거를 위한 도로로 만들어져있었습니다.




안전을 위한 팻말도 자전거를 위한 도로임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뱃길로 생각되기보단 라이딩 코스 천국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 자전거 길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허나, 이곳은 자전거 길 만들자고 그렇게 어마어마한 공사비를 투자한 것은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

그 누가 봐도 뱃길이 아닌 인공적 물길을 따라 만든 자전거 길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물류의 혁신을 주장하며 만든 아라한 뱃길에 1시간 남짓 있어 보았지만

물류와 관련된 그 무엇도 제 눈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물류를 위한 뱃길이라면 화물선이 있어야 함에도 정작 화물선은 단 한대도 찾아보지 못했고

나 같은 호기심에 들른 여행객만 몇 명 타고 있는 유람선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나마 유람선에도 여행객이 몇 명 없더군요~ 이날은 휴일이었는데 말입니다.

 

아라뱃길 유람선의 모습



약 1시간 동안 유람선 3대를 보았습니다.

2대의 유람선은 고작 4~5명을 태우고 있었고


아라뱃길 유람선의 모습




좀 거대한 유람선의 관광객은 그나마 상황이 좀 나아보였습니다.

홍보의 문제일수도 있으나 앞으로 운영이 정상적일지 걱정이 앞서 더 군요.



유람선을 보고 있자니 갑자기 속력이 얼마나 될까? 궁금했습니다.

유람선의 속력은 솔직히 자전거로 따라잡을 수 있을 만큼의 속력이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유람선이 아닌 화물선이라면 속도가 더 빨랐을 까요?

화물선은 많은 물건을 한 번에 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허나 단거리인 경우 속도가 문제가 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를 이용한 물류운송이라 많은 물건은 적재할 순 있겠지만,

이동속도가 너무 느리다면 요즘 같은 시대에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화물차로 1시간이면 될 듯한 물류운송을 배로 몇 시간(약3~5시간)을 가야 한다면

과연 얼마나 많은 기업들이 배를 이용한 물류를 할까요? 진짜 의문입니다.


 

화물운송업 외에 여행업을 위한 계획도 포함되어있다 하더라도 이대로는 안 될 듯합니다.

아직 100%완공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유람선을 타고 볼거리가 좀 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것도 아니고, 주변의 공장 그리고 콘크리트 뚝 과 자전거 및 자동차 길~
 뭘 보란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또한 유람선의 가격도 만만치 않은 금액입니다.

구간에 따라 다르지만 성인 16,000원~12,000원 이면 만만치 않은 가격입니다.


역으로 자전거로 라이딩 하기엔 더 없이 좋게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자전거 길을 위한 뱃길은 아니지 않습니까?

뭐가 주고 뭐가 부인지 모르겠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 사업을 시민이 원했던가? 어느 날 갑자기 땅 파더니 끝.....

원치 않는 이런 사업의 추진은 정말 빠르게 하면서
 정작 시민이 원하는 서
민경제는 나 몰라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렇게 차로 가면 쉽게 가는 거리를

한방에 몰아 싣고 가기 위해서 느릿느릿 거북 항해를 준비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물류혁신을 말한 아라뱃길을 직접보고

나도 아이들과 같이 한마디로 여긴 "아라자전거 길이다!“ 라고 외치고 돌아왔습니다.

담에는 꼭 자전거 타러 가야겠습니다. ㅠㅠ

 

오해 하실까봐 말씀 드리지만, 시설을 탓 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래의 목적과 너무나 다른 길로 가는 사업이기에 쓴 소리 한번 했습니다.

다음에는 라이딩을 기준으로 자세히 투어를 한번 해보고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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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버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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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국민의 혈세가 엉뚱한데 낭비되지 않길 바랍니다.

    2012.03.05 18: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안타깝기만 하네요. 쩝!

    2012.03.05 19: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말 목적과는 다른 곳이 되어가고 있는것 같군요~
    씁쓸합니다. 자전거라도 타러오는 시민들이 많아야 덜 억울할듯 합니다

    2012.03.05 2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여기가 그 말 많은 곳이군요..
    인공티가 너무 많이 나는게 안타깝네요..

    2012.03.05 22: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라뱃길의 진실편이로군요.ㅎㅎ 5세훈 뒷골이 좀 당길듯..

    2012.03.06 0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명품 자전거 길이 탄생된 것은 환영할만 한데
    의도된 바와는 틀리게 엉뚱한 경우로 봐야 하고
    혈세를 쏟아부은 불량난 사업에 해당 됩니다.
    아마도 명품 관광지로 엉뚱한 대박이 될듯도 합니다.

    2012.03.06 04: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오~~ 괜찮은 코스네요 ㅎㅎ 뱃길따라 자전거 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2012.03.06 0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비밀댓글입니다

    2012.03.06 09:45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아라뱃길이 총선 대선이 끝날때 까지는 아마도 화두로 뜰 일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앞으로 일년후에 어떻게 변할지는 뻔하지 않겠는지요....
    1.아라뱃길의 화물 운반선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일본,중국 가까운 동남아 지역에 가는 모든 수출품 원자재 운송을 부산이나 인천 평택으로 콘테이너로
    운반해서 그곳에서 보낸답니다....평택이 만선이면 양산으로 가서 보내거든요...
    비용부담 엄청 크답니다...

    2012.03.11 18:17 [ ADDR : EDIT/ DEL : REPLY ]
  11. 2.두번째는 아라뱃길로 영종도나 인천에서 가던 섬뱃길을 서울에서 출발해서 모든 섬으로 경유 할수 있다면 인천지역은 감소 해서 중동및 경인고속도로 교통 혼잡한 것도 해소 될것이고 서울에서 배타고 부산이며 각 지역별로 여행삼아 고향길도 갈수 있고...가까운 일본이며 중국을 서울에서 바로 간다면 비용적으로도 얼마나 절감 되겠는지요....

    2012.03.11 18:20 [ ADDR : EDIT/ DEL : REPLY ]
  12. 3.운반선과 섬여행 패키지 개발로 많은 인력 보충으로 인력난 어느정도 해소가 될것이고 젊은 인력들 취업도 어느정도 해소가 될것이고.... 우리나라 전국여행 만들어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으리라 봅니다

    2012.03.11 18:22 [ ADDR : EDIT/ DEL : REPLY ]
  13. 4대강 사업도 완성되면 물류비용도 절감되고 ..수출업무를 해 보셨는지 모르겠으나 수출에서 가장 시금한것은 모두가 비행기로 운반을 하고 대부분은 배를 이용하지요...비용때문에....하지만 콘테이너 하나 렌터하는데 비용은 만만치 않답니다....물동을 다 못채우면 낑겨서 물건 보내야 하고....공해 줄여서 좋고 트럭 운전자들 운반선으로 유도해서 실업자 해소 하면 되지 않을런지....제 개인적 소견입니다...

    2012.03.11 18:25 [ ADDR : EDIT/ DEL : REPLY ]
  14. 하나더...금강및 영산강 유역에서 농사 짓거나 장사 하시는분들 만나 보셧나요...??
    물이 썩어서 고추에 물을 주면 탄저병에 걸려서 농사를 못 지어 물을 지하수만 사용하는데 그거 마져도 고갈 될때에는 사용하면 탄저병에 밭작물 농사도 못 짓다고 합니다...차라리 그럴바에는 보 막아서 수질 오염 유입로 차단해서 한강처럼 만들면 어떨까요...한강물 가지고 운운 하는 사람들 없잖아요 예전에는 가평이며 양평에서 페수 관리 엉망이었지만 지금은??

    2012.03.11 18:37 [ ADDR : EDIT/ DEL : REPLY ]
  15. 유람선 16,000원 주고 탔다가 정말 후회한 1人으로 정말 볼것 하나도 없고 온통 술판 출판! 뭘 보라는 건지? 돈을 줘야할게 아니라 내가 돈을 받아야 할거 같은 기분

    2012.04.03 12:51 [ ADDR : EDIT/ DEL : REPLY ]
  16. 기나

    잘봤슾니다 .. 아직좀 휑하지만 괜찬네요 ..서울근교 이런곳이 즘 많아졌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 구경은 잘했는데 글 쓰신분 너무 작정하고 치우친 시각이라 그게 쫌 씁쓸하네요 .. 좀더 넓은는으로 사셨으면 .. 아이와 즐겁게 자 전거 타시면 그걸로도족하지 않을까요 ?? .

    2012.05.22 10:49 [ ADDR : EDIT/ DEL : REPLY ]
  17. 글리에오

    이명박이 무슨 하느님입니까? 세계가 경제가 폭삭 주저 앉은 시기에 서민경제를 무슨수로 끌어 올립니까..
    그나마 최악의 바닥까지 안가는것만으로도 할수있는게 없죠 지금으로선 -_-

    2012.05.24 12:05 [ ADDR : EDIT/ DEL : REPLY ]
  18. 원래 운하같은거 처음 만들면 처음부터 배 안보입니다. 그리고 경인운하 경우하는 배가 100대가 넘어도 원래 배의 항해 길이가 수천킬로미터이다 보니 짧은 구간인 경인운하에서 화물선을 만날수 있는 기회도 적습니다. 그곳에 화물선 많이 왕래해도 배만나기 힘들다는 뜻입니다. 외국의 운하도 먼거리를 왕래하는 화물선은 많아도 잘못봅니다. 그러나 유람선이나 요트같은것만 보일 뿐이죠.

    2012.06.02 09:22 [ ADDR : EDIT/ DEL : REPLY ]
  19. 지금 경인운하에 외국 또는 먼 바다에서 들어오는 화물선은 고작 18척 뿐입니다. 그런 화물선은 앞으로 100척 200척 이상으로 늘어나겠지만 경인운하 경유 화물선이 많다고 해서 짧은 거리인 경인운하에서 먼거리를 항해하는 화물선을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경부 고속도로 운행 자동차수가 고작 300대라고 생각헤 보세요. 고속도로 일부 짧은 구간 (경인운하와 같은 구간)을 자니는 자동차를 만나서 볼수 있는 확률이 어느 정도 일까요?

    2012.06.02 09:27 [ ADDR : EDIT/ DEL : REPLY ]
  20. 알빠

    저도 오늘 갔다왔습니다.

    2013.04.20 16:02 [ ADDR : EDIT/ DEL : REPLY ]
  21. 개통되고 여태까지 배한대 안온걸로 알고있는데

    2013.07.15 21:0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