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저의 피부에 문제가 생겨서 병원에서 주사를 한 대 맞고 왔습니다.

주사를 맞다 보니 잊고 있던 옛 기억이 떠올라 이렇게 몇 자 적어봅니다.

완전 리얼 100% 실화입니다. 그럼 이야기 속으로 출발
  Daum 코드


 직장에 선배가 있었는데 당시 그분의 나이가 28살.. 직장선배의 특징이 하나 있는데~

아무리 아파도 절대 병원을 가지 않는다! 입니다.

무서워서가 아니라 그냥 약 몇 번 먹으면 다 낳는다고 철학? 을 가지고 계신 분이죠

그러던 어느 날,

선배가 출근했는데 얼굴을 보니 죽기 일보 직전입니다.

지독한 독감에 걸린 듯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병원을 가야 할 상황인 듯 보였습니다.
 저는 선배에게 병원을 가자고 권유했더니

얼마나 아팠는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가자고 합니다.

다른 때 같으면 노발대발할 텐데 아프기는 정말 아팠나 봅니다.

하여 제가 선배부축을 하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병원에서 진찰을 해보니 지독한 독감에 걸렸다 합니다.

절대휴식이 필요하며 주사도 한 대 맞고 가라합니다.



그래서 전 선배를 부축하고 주사실로 갔습니다.

간호사가 문 사이로 잠시 고개를 빼꼼 내미시더니~




선배는 나에게 이제 내가 할 수 있다며 나가 있으라 합니다.

그리곤 옷소매를 막 걷는 겁니다. 하여 제가 말했습니다.

 " 선배님 아마 엉덩이 주사 맞을걸요?"

선배는 "아! 그래! 엉덩이주사는 아주 어릴 적 맞아보곤 첨이야~"

어른도 엉덩이 주사를 맞는구나! 합니다.


전 그 제서야 아! 그동안에 병원에 안 다녔다는 게 뻥이 아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주사실을 나왔습니다.



잠시 후



 간호사가 주사실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간호사는 주사실에 들어가자마자 캭~ 하는 비명과 함께 주사실을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전 너무 깜짝 놀라서 간호사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왜 그러세요? 무슨 일 있어요?" 했더니

간호사 왈 "저 환자분 좀 이상해요 들어가셔서 주의를 좀 주세요!" 합니다.


전, 당최 무슨 소리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하여 주사실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허걱~ 


이런~


정말~


선배 주사실 침대에 누워 있는데 그 모습이~



엽기 자체였습니다.


전 선배에게 말했습니다.


"이게 지금 뭐 하는 거에요~ 정말~" 했더니 선배 너무나도 태연하게~



와! 맞는 말이긴 한데 정말 황당했습니다.

전 선배에게 말했습니다. 대체로 성인들은 주사를 침대에 기대서서 맞고요~

엉덩이는 아주 쬐끔 만 보여 주시면 되는 거에요~

여기가 목욕탕입니까? 바지를 다 내리고 있게~


그제야 선배 움찔했는지~ 바지를 추켜올리며


"그린씨 가 간호사에게 말 좀 잘해줘 나 변태 아니라고~"


아! 진짜 그때 생각하면 ㅋㅋㅋ



                                                                                   
오늘글은 이웃님만 볼수있는 글이 되어 버렸네요^^  제 글 노출이  매우(구독을  안하면 보기 어려움) 어렵네요~ 이현상이 전 의외로 자주 일어나는데 이현상에 대해 알고계신 정보가 있으시다면 저좀 알려 주세요~ 무척이나 궁금 합니다. 
            
Posted by ♣에버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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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ㅋㅋㅋ 그림에서의 표정이 대박입니다~
    저를 웃게 만드세요^^

    2011.01.27 16: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ㅋㅋㅋ 얼마나 병원에 안가셨으면..ㅎㅎ
    간호사가.. 얼마나 놀랐을까?? 경찰 안온게 다행이네요..ㅋㅋ

    2011.01.27 16: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하하하~~ 재밌어요!!>ㅁ<z

    2011.01.27 16: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너무 오랜만에 맞으셔서
    잠깐 착각을 하셨나바여 ㅋㅋㅋ

    오늘은 위촉식이 있어서 늦었네요^^;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2011.01.27 16:24 [ ADDR : EDIT/ DEL : REPLY ]
  6. ㅎㅎ 문맥 그대로 실천을 하면, 이런 시츄에이션이 가능 해 지네요 ^^;
    같은 부위라도...어릴 때와 다른 모습으로 주사를 맞아야 오해를 안 받겠습니다 ^^;

    2011.01.27 16: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ㅎㅎㅎ 가끔 저러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군요!
    순간적으로 머리속이 하얗게 되면서~~ ㅋㅋ

    2011.01.27 17: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 선배님도 간호사도 모두모두 정말 민망하고 부끄러운 상황이었겠네요...^^;;;

    에궁... 제가 그랬다고 생각하면 저는 얼굴이 화끈 거려서 주사도 다른 병원가서 맞았을 것 같습니다^^

    2011.01.27 1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헐...이럴 수가.
    그런 경우가 간혹 있기도 하겠지요^^;

    2011.01.27 2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비밀댓글입니다

    2011.01.27 20:31 [ ADDR : EDIT/ DEL : REPLY ]
  11. ㅋㅋㅋ 정말 황당한 자세로군요..^^
    놀랄만도 합니다..^^

    2011.01.27 2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아... 이런 실수를 하신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2011.01.27 2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빠리불어

    ㅎㅎ 정말 간만이니 모르면 그럴 수도 있져, 모 ㅎㅎ

    그 간호사 언니도 영원히 잊을 수 없는 환자분이시겠네여 ㅎㅎ

    근데 에버그린님 표정 왜 그래여~~~~ ㅎㅎㅎ

    암튼 넘 잼나셔~ ㅎㅎㅎ

    즐거운 하루 이어가세여, 에버그린님 ^^*

    2011.01.27 21:12 [ ADDR : EDIT/ DEL : REPLY ]
  14. 역시 에버그린님의 카툰과 글의 솜씨는 ^^ ㅎㅎㅎㅎ

    2011.01.27 22: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ㅎㅎ 병원도 가버릇해야지 뭘알죠?
    간호사 혼비백산 했겠어요.^^

    2011.01.27 22:34 [ ADDR : EDIT/ DEL : REPLY ]
  16. 병원하고 친해야 오래 산다고 하더군요..
    믿거나 말거나 한 말이기도 하지만서도..
    그 선배분.. 병원 좀 다녀야겠습니다... ㅎㅎ

    2011.01.27 23: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아..이거 진짜 대박 웃기네요 ㅎㅎㅎ
    에버그린님 포스팅하시느라 항상 수고많으십니다 ㅎㅎ

    2011.01.27 23: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ㅎㅎㅎ 정말 순수한 분 같습니다.
    간호사가 너무 오버한 것 같네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1.01.28 01: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바지를 얼마만큼 내려야하는지도 고민이죠...ㅎㅎ

    2011.01.28 03: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런 실수 하시는 분들 은근 많더라구요 ㅎㅎ
    엉덩이 주사 처음 맞으시는 분들도 많공..+__+

    2011.01.29 2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병원에 안가믄 잘 모를수도 있겠습니다 ㅋㅋㅋ 선배님이 참 좋으신 분 같아요 순수한(?) ㅎ

    2011.01.30 06: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