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제주도 여행에서의 일입니다.


 우리부부는 여행만 가면 비가 옵니다.


 물론 이때도 마찬가지였지요


 그래서 여행길에는 늘 상 준비하는것이 우비!


 그것도 작업중에 사용하는 아주 튼튼한  노란 우비를 가지고 여행을 다닙니다.


 헌데, 이 노란 우비가 울부부에게 이런 황당한 에피소드를 안겨줄지는


 그땐 정말 몰랐습니다.


 그럼 이야기 속으로 GO~GO~


                                                                    


제주도에서의 본격적인 여행을 하는 날


여지없이 비가 옵니다.


우리는 아랑곳 하지 않고 우비를 입고 여행을 즐깁니다.



비가 오는 속에 강행~을 했더니 체력이 금방 바닥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점심때쯤 들린 곳이 천제연폭포~


문제는 이곳에 있는 선녀다리(선임교)였습니다.


그 다리를 건너려 하는 순간 우리는 안내팻말을 보았습니다.


그 안내팻말 에는 전설 같은 것이 써있었습니다.


일종의 전설이기보다는 여행지에서의 또 다른 재미있는 이야기정도


생각하면 되는 가벼운 안내였습니다. (요즘에도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대략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여자친구(아내)는 이 다리를 건널 때 땅에 발이다면 안 된다~ 그런 내용으로 기억 됩니다.


결론은 여자를 업고 건너라 ~ 뭐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전 너무 배고프고 힘이 빠져서~ 그냥 건너 가자고 했지만


아내는 굳이 업어달라고 했습니다.


전 또 싫다하고요~



순간 분위기 급냉~




아~여행 와서 싸우면 여행 망치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치만, 아내는 여전히 냉냉 하기만 합니다.

우린 서로 말없이 잠시 멍 하니 다른곳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 전 음료수를 사오겠다 하고 잠시 아내의 옆을 떠나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화해의 마음을 먹고 아내에게 갔더니~



어!


아내가 사라졌습니다.


아무리 찾아보아도 아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10여분을 헤매고 있었는데~


핸드폰이 울립니다.




 오빠! 어디야? 

 어? 무슨 소리야?


 너야 말로 어디야?


 오빠 쫒아 왔더니 식당이야?


 어디인지 모르겠어?


 빨리와~ 식당 이름은 우비식당 이야~


 알았어 내가 물어보고 찾아갈게 거기 그냥 있어! 


당췌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없습니다.

나를 따라 갔다니?


일단 무작정 찾아가 보았습니다.


아~ 우비식당 이보입니다.






식당의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모두 똑같은 노란우비 대체 무슨 사람들인지~


하여튼 아내를 데리고 나와 자초지정을 들어보니~


내용인즉~



제가 음료수를 사러 간 사이..


멀리서 노란우비 입은 남자가 이쪽으로 오라고 손짓을 하 길래~


전 줄 알고~


멀찌감치 떨어져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따라 갔답니다.




그리고 식당에 도착 하고보니


제가 아니였던 거죠~


그래서 이리 오라고 손짓한 분을 찾아가보았더니...

그분은 그곳에서 잔디작업을 하시던 분이 였던 겁니다.


그날은 비가 왔기 때문에 모든 작업하는 분들이


그 노란색 비옷을 입고 일 했던 것이 였고~


때마침 점심시간이라 이분도 노란비옷만 보고


같이 일 하시는 분으로 착각을 하고 식사하자고 불렀던 거랍니다.

ㅋㅋ 

당시 우비가  이런 우비였네요~


사건동일장소는 아니지만,
당시 입고다녔던 우비와 제주도 사진이 하나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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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버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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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여행중에 싸우면 정말 큰일인데 ....

    과감하게 입술로 사과를 하는것도 여자들은 감사하게 생각할껄요.

    2010.11.09 17: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평생 기억될 에피소드인데요 ㅋㅋㅋ
    그러니까 앞으로는 엎어달라고 하시면 무조건 엎어드리세요.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구요 ^^;

    2010.11.09 17: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ㅎㅎㅎㅎㅎ..사연도 많으셔라~
    그래도 금방 다시 재회 (?) 하셔서 다행이에요~ㅋ

    2010.11.09 1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ㅋㅋ 재밌네요. 저런 실수를

    2010.11.09 1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비가 오는날엔 저도 노오란 우비를 함 입어볼까요?ㅋㅋ^^ 잼있게 잘 봤습니다.^^

    2010.11.09 18: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ㅋ 정말 재미 있네요~
    마지막에 모자이크처리한 사진보고 빵터졌습니다.
    그런데 에버그린님은 참.. 글만 잘 쓰시는것이 아니고 그림도 잘 그리시네요..
    부럽습니다. ^

    2010.11.09 2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고등학교때 엄마가 학교에 오셨는데 마침 하교길이라서 학생들이 모두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모두 교복을 입어서인지 모두 똑같이 생긴 것처럼 보였다고 하던 말씀이 기억나네요 ㅋㅋㅋ

    2010.11.09 21: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인증사진에서 팡~ 터졌습니다...ㅋㅋ

    2010.11.09 2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에~~~ 그린님~~ 나빠요 ㅎㅎㅎ
    한 번 업어주시지 ㅎㅎㅎㅎㅎ
    그나저나 그린님 정말 훈남이세요~

    2010.11.09 21:17 [ ADDR : EDIT/ DEL : REPLY ]
  11. ㅎㅎㅎ 왜 여자는 땅에 발이 닿으면 안되는지 궁금하네요~ 궁금궁금!
    알콩달콩 행복한 결혼생활~ 부럽습니다 ^^

    2010.11.09 21:31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안 업어주었더니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왔으니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

    2010.11.09 22: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인증사진 멋지네용 ㅋㅋㅋ
    우비로 인한 오해가 있었군요. 처음부터 그냥 업는척이라도^^::

    2010.11.09 2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재미있는 이야기네요. ㅋㅋ
    에버그린님 블록는 유쾌한 이야기로 가득차있는듯 합니다.

    2010.11.09 2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칼스버그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색동 우비를 준비하셔서
    여행을 다니셔야 될 것 같습니다....^^;;

    2010.11.09 23:25 [ ADDR : EDIT/ DEL : REPLY ]
  16. 혹시라도 그런 상황에서 따라간 사람이 간지나는 명품남이였으면..
    어떠셨을까 궁금해 지는데요 ㅋㅋㅋㅋ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지요^^

    2010.11.09 23: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 비와 우비가 만들어 준 사연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화해를 하시다니~ 다행 입니다 ^^

    2010.11.10 0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재밌네여, 우비의 일화군여

    2010.11.10 02:08 [ ADDR : EDIT/ DEL : REPLY ]
  19. 우비는 왜 진짜 노란우비가 압도적일까요?ㅎㅎ
    그래도 급화해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소소한 얘기 재밌네요. 흐흐
    근데 이런 알콩달콩 이야기 괜히 심술이 납니다! 버럭!!ㅎ

    2010.11.10 14: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빵 터졌습니다~~
    정말 재밌는 이야기예요~
    우비식당 ㅋㅋㅋ
    잘 업어드리세요~~

    2010.11.11 03: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ㅋㅋㅋ 이런일이,,,ㅋㅋ 재미있네요~!!

    2010.11.30 0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