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생일날 아침
항상 그렇듯 아이들은
일어나자 마자
각자의 토끼에게 먹이를 주는것으로 시작한다.
우리집에 토끼는 두마리
한마리는 흰둥이
또한마리는 미미


근데...
요즘 부쩍 요~ 흰둥이란놈의 애교가 장난이 아니다.
마치 강아지를 키우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할정도로~
먹이를 줄때 달려드는것 기본이고
무릎위에 올라와 앉고
항상 강아지가 식구를을 따라다니는것처럼
이 흰둥이도 쫄랑쫄랑  따라다닌다.
옆에 누으면 같이 드러눕고
삐지면 밥안먹는데~
마치 어린아이달래듯 일일이 하나씩 먹여주면
또 제법 받아먹는다^^


그런던 놈이 약간의 피부병이 조금 생기기시작했는데..
피부병 이 번질까 노심초사~
인터넷을 싹싹 뒤져서 정보라는 정보는 모두 습득한후
정성껏 며칠을 간호해주었는데..
정성이 갸륵해서 인지
피부병이 점점 나아가고 있었다.


휴~
이제 거의 다나았구나...
안도의 한숨도 잠시
어제까지만 해도 마냥 잘뛰어 놀던 흰둥이는....

엄마,
흰둥이가 이상해?
움직이지않아?


흰둥이는 잠시 휴식을 취하는듯한 편안히 엎드린 포즈로
아이의 생일날 아침 영영 돌아올수 없는곳으로 떠난것이다.
생일날 아침 울음바다가 되버린 우리집은
멍하니 흰둥이만 바라보고 한참을 그렇게 있었다.

우리아이는
이제 절대 동물을 키우지 않을 거란다....
또 죽음이 무서운 것이겠지!

흰둥이가 죽기전 어느때보다도
먹이를 많이 먹더니만,....
그리 가네


잘가라~
흰둥아!!
국수를 좋아했던 울 흰둥이!


Posted by ♣에버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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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음이 짠~하네요....

    2010.06.07 15:29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저런 ㅠㅠ

    2010.06.07 15:57 [ ADDR : EDIT/ DEL : REPLY ]
  3. 호빵마미

    토끼가 강아지처럼 귀엽네요~~
    아마도 너무많이 먹어 저리됐나봅니다..ㅠ

    2010.06.07 16:14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이고 저 귀여운 토끼가..... 산속 들판에서 달려보지도 못하고.....안타깝네요...

    2010.06.07 16: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흐미 몇일전에 귀엽게 노는 동영상을 본것 같은데요
    안타깝네요 ㅠㅠ
    태그위에 블로그 배너 설치 잘하셨네요 ^^;

    2010.06.07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어이쿠 ㅠㅠ
    좋은 곳으로 갔을겁니다..

    2010.06.07 17: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런... ㅠ_-)
    귀여운 토끼가 죽었군요...
    정말 예뻤을텐데 말이죠...

    2010.06.08 13:2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