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는 유학을 다녀오신 분도 있고 

 또, 아니면 잠시 외국 생활의 경험을 해보신 분도 있을 겁니다.

 어떤 이유이건 , 외국에 있다 보면 가장 생각나는 것이 한국 음식이 겠지요?

 뭐, 외국에서도 우리나라 음식재료들을 구하려면 구할 수 있겠지만,

 직접 모국 아니, 고향에서 보내온 음식과는 또 다른 맛과 느낌이 있는 것은 사실일 겁니다.

 오늘은 한 여학생이 외국 유학 시절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 드릴까 합니다.^^

 
 외국 유학 중인 이 여학생은 유학비를 조금이라도 아끼고자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였습니다.
 기숙사 방은 룸메이트 형식이라서~
 다른 친구와 같이 방을 쓰고 있었지요^^

 다행히 이 친구는 한국의 여러 풍습 등을 흥미로워하는 친구였기에
 큰 불편 없이 잘 지내고 서로의 나라에 대해서 알려주며~
 또 다른 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있는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유학생활을 하다 보면 문득문득 엄마가 보고 싶고 엄마의 밥상이 그리워 지는 법.

 이날이 그런 날이였는지 , 유학생은  한국 집 으로 전화를 겁니다.



 따르르릉~
 
 여보세요~

  엄마, 나야.. 별일없지? 건강하시고 ?


   그럼요^^
        전 밥잘먹고 공부 열심히하는 착한 딸이 잖아요~ ㅎㅎ


        그래~ 그래 야지!
       뭐~ 먹고 싶은건 없구?


   응..
        실은 엄마 멸치에 고추장을 찍어 먹고싶어!


         엉?
       멸치? 




   네,
        밥에 물 말아서 ~
        멸치를 고추장에 묻쳐서 한입~ 캬~ 맛있을거 같에~

         
        알았어~
        우리 이쁜 딸^^
        엄마가 얼른 붙여줄께!
        전화비 많이 나오니까... 끊자~


 
 이렇게, 짧지만..
 엄마와 대화를 하고 나니 후련합니다.
 그리고 직접 공수한 멸치를 먹는다는 생각에 왠지 기분이 좋아졌죠^^

 그리고, 룸메이트에게
 마른멸치에 대한 음식을 설명해주고 멸치가 도착하면 같이 먹어보자고 했습니다.

 룸메이트는 어느 정도 한국 음식에 익숙해져 있는 상태라 별 무리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혼자만 먹지 말라고 하였으니까요^^
 뭐, 멸치 말린 건데...별거야 있겠습니까? ㅎㅎ


 
 그로부터 며칠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멸치가 도착했습니다^^



 드디어 
 
 박스를 열었습니다~

 근데..

 외국인 룸메이트가  박스안을 보자마자~




 너무 어릴둥절 했습니다.
 
 도대체 왜그런지??



 또, 한편으로는 기분도 안 좋았습니다.

 미개인 취급하는 느낌이랄까?

 어찌 되었건 전멸치가 너무 먹고 싶어서 하나를 얼른 맛보기로 하고,

 멸치 상자를 보았더니~ 

 


 멸치 대가리만 한가득~

 룸메이트가 기겁 할만 합니다^^;;;


 
 이렇게 멸치 머리만 오게된 이유는~

 어머니가,
 
 딸아이가 먹기 편하도록 집에서 손수 머리를 따셨는데...

 그만,

 몸통을 보낸다는 것이 멸치 대가리만한가득 보내 버린것...


 딸을 편하게 해준다는 것이 그만......

 
 유학을 보내신 우리 부모님들 자녀가 보고 싶다면 지금 전화 한통 해보심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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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버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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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ㅋㅋ 국물로 우려내면 정말 시어~~언 할듯 합니다.ㅋ
    날씨가 선선해져서 넘 좋은데요^^ 오늘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당^^

    2010.08.26 09: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뜨악!!!!!!! 멸치 대가리만 ㅡ.ㅡ;;;;;;
    ㅋㅎㅎㅎㅎㅎㅎㅎ 큰 웃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08.26 09: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전의 포스팅도 잼있었지만
    오늘은 왜이리 더 잼있는지요 ㅎㅎㅎ
    사진도 잼있고 내용도 잼있고 넘 잘 그리셔요 ㅎㅎ

    외국인 룸메이트 "멸취~~"에서 귀여웠는데
    오마이갓에서 급반전 `ㅎ

    넘 즐겁게 잘봤어요 에버그린님 짱짱짱^^!

    2010.08.26 09: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우캬캬~~ 배꼽 잡네요. 냄새도 만만치 않을 텐데 ...
    둔필도 미국여행 때 지인아파트에서 대구포 구웠다가 911 출동할 뻔했습니다.~~

    2010.08.26 10:12 [ ADDR : EDIT/ DEL : REPLY ]
  6. ㅋㅋ...
    크~게 웃고 갑니다.
    어두일미!!! ㅋㅋ

    2010.08.26 11:31 [ ADDR : EDIT/ DEL : REPLY ]
  7. ㅎㅎ 머리 먹는 분은 또 머리를 좋아하시던데^^;; ㅋ

    2010.08.26 11: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 저는 안좋아하는데, 눈이나 머리에 좋다고 먹는 분이 주변에 꼭 한명씩 계시더라고요.^^; ㅎㅎ

      2010.08.26 22:26 신고 [ ADDR : EDIT/ DEL ]
  8. 마지막 반전이 너무 재미있어요..ㅋㅋ
    어머님....다음에는 몸통만 보내세요..ㅋㅋㅋ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0.08.26 1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기절 안한것만 해도 다행이네요~ 후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사람들, 번데기 먹는거랑 산낙지 먹는걸 젤로 싫어한다네요..ㅎㅎ

    2010.08.26 1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몸통보다 머리에 영양분이 풍부한거 같아요 ㅋㅋㅋ

    빵터지네요 ^^ 저는 근데 우유는 먹어도 멸치는 싫어요 ㅠ

    2010.08.26 12:27 [ ADDR : EDIT/ DEL : REPLY ]
  11. 멸치대가리만 한상자면 도데체 얼마나 많은 멸치를 잡았을까요?ㅋㅋ
    잘보고 갑니다.^^

    2010.08.26 1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빵 터졌습니다. ㅎㅎ 어머니가 신경써주신다는 것이 그만.. 외국인 친구 표정 볼만했겠는데요.

    2010.08.26 13: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멸치 대가리,,,,,, 멸치 머리....
    참 친근한 우리네 음식입니다. ㅋㅋ

    2010.08.26 1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이거 참 난감하네요ㅋㅋ 누구라도 놀라 자빠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멸치 대가리는 어찌 해야 할까요~ 맛내기 위해 국에다 넣어서 먹어야 할까요^^;

    2010.08.26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세상에 저런~~
    놀랠만도합니다..^^ㅋㅋㅋ

    2010.08.26 1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헐.. 국물낼때는 좋았겠네요..ㅋㅋ

    2010.08.26 2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하하 어머님의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이야기네요!
    야밤에 빵~ 터지고 갑니다! >.<

    2010.08.27 03: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푸하핫~ 이게 진짜 있는 일이었나요?? ㅋㅋ
    믿기지가 않을정도로 재미있는 일입니다. ^^ ㅋㅋ
    진짜 외국인 친구가 당황하고 "오마이갓"을 외칠만했네요.
    직접본 당사자도 놀랐을 것이고요~ ^^ ㅋㅋㅋ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오늘도 상쾌하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감사감사~~ ㅋㅋㅋ

    2010.08.27 1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ㅇㅎㅎ 넘 잼있어요^^

    2010.08.27 23:56 [ ADDR : EDIT/ DEL : REPLY ]
  20. 자코

    ㅋㅋㅋㅋㅋ 재밌는 사연이네요 하하

    2010.11.26 06:19 [ ADDR : EDIT/ DEL : REPLY ]
  21. 오마이갓!!!
    진짜 너무 웃겨요~
    마르치랑 멍멍이랑 둘다 열심히 자고있어서
    입막고 막웃었습니다.ㅋㅋㅋㅋㅋ 아오~~ 웃겨~~
    제글에 트랙백 걸어주세요~ 진짜 재밌당~^^

    2011.03.09 10:1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