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이야기] 입덧 때문에 이비인후과 병원 문을 닫게 한 사연

오늘은 새로운 이웃이신 하암님 에피소드 이야기입니다.

이야기의 흐름을 위해 존칭은 생략 하겠습니다.^^ 

신혼 초 임신을 한 하암

하암은 유난히 입덧이 심했습니다.

밥 못 먹는건 기본이고
칫솔질 한번 할라치면 그날은 사망 직전까지 가는 엄청난 고통을 동반했습니다.


이렇게 심한 입덧으로 고생하던 어느 날

 덜컥 감기까지 걸린 겁니다.


임신을 했기에 감기약도 함부로 못 먹어서 하루, 이틀 버티기를 반복하니

건강상태가 최악의 상태로 될 거 같은 느낌에 병원을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나름 동네에서 좀 큰 이비인후과를 찾아갔습니다.

 병원에 사람이 많을까 봐 내심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환자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접수하고 잠시 기다리니 하암의 이름을 부릅니다.


부름을 받고 진료실로 들어간 하암!

원장님을 보자 순간 멈칫했습니다.

진료를 보시는 원장님이 대략 연세가 한 70은 넘어 보이셔서~

 왠지 진료 잘하실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살짝 들었던 겁니다.

순간 “또 입덧하면 어떡하지?“ 하는 공포감이 쓰나미처럼 밀려옵니다.

그래도 용기를 내서 입을 최대한 크게 벌렸습니다.


아! 이런~ 아뿔싸!

 원장님이 손 떨림이 심상치 않습니다.  


 연로하신 원장님 수전증이 있으신 게 분명했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진료해도 구토가 발생할 것 같은데 수전증까지~


긴 막대도구가 입으로 들어오는 순간~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벌어집니다.


아! 속이 쿨렁쿨렁

더는 참지 못하고 하암은 헛구역질을 하기 시작합니다.  

 


의사선생님 면전에 대고 하암은 계속 헛구역질을 했습니다.

원장님도 참다 참다 더 이상 못 참으셨는지~

 

  얼굴을 마주 보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헛구역질 비트박스를 하기 시작합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하암은

원장님에게 입덧이 심해서 죄송하다 말하고는

번개같이 화장실로 달려가서 진짜 원 없이 구토를 했습니다.

화장실에서 나온 하암

결국은 진료를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려 마음을 먹었습니다.

원장님에게 죄송한 마음이 들어 죄송하다는 인사를 하려 진료실 문을 열었는데~

간호사와 원장님의 대화가 들립니다.


 

아! 원장님 그때 너무 죄송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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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버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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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늘도 대박입니다!
    우웩~!
    너무 재미나요~!

    2011.03.26 12: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마지막에 간호사 복장이 더 웃겨요 ㅋㅋㅋ
    오랜만에 들렸어요 ^^ 조만간 제 에피소드도 이야기로 만들어주세요!!

    2011.03.26 12: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혜진

    대박입니다..ㅋㅋㅋㅋ

    2011.03.26 12:32 [ ADDR : EDIT/ DEL : REPLY ]
  5. ㅎㅎ 하암님의 에피소드군요^~^;;
    즐감하고 갑니다 ㅎㅎㅎ

    2011.03.26 12: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우웩~~ 하암님 블로그는 지금 다녀왔습니다.
    너무 재미있네요~~ㅎㅎㅎ
    할아버지의사의 반응이 더 웃기네요~~ㅎ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2011.03.26 13: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입덧은 괴롭군요 ㅠㅠ
    느껴보지 못한 고통입니다

    2011.03.26 13: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ㅎㅎㅎ 웃지 못할 일이 일어났었군요
    좋은 주말 편히 쉬세요

    2011.03.26 13: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ㅎㅎ주사는 싫으니깐 추천꾸욱~하고갑니다.^^
    아..입덧 ㅠ,ㅠ 임신하면 입덧이 젤로 고생스럽다시던데요@@ㅎㅎ
    원장님 헌데 연세가 좀 심하게 드신 ㅠ,ㅠ ㅋㅋㅋ 재미나게 보고갑니다. 즐건 주말 되셔용~

    2011.03.26 14:17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런 에피소드가 있군요. 의사 선생님이 정말 놀라셨겠어요.
    좋은 이웃 소개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2011.03.26 14: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풉~ 그 상황을 생각하면 참 민망한데..
    이렇게 보니 웃음이 나오구요 ㅎㅎㅎ

    좋은 주말 보내세요 ~

    2011.03.26 15: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ㅎㅎ 비트박스..
    읽고 있는 저도 우엑~ 우엑~

    2011.03.26 15: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떻게 해 ㅠㅠ 오늘도 재미있는 글 잘 보고 갑니다 ^^

    2011.03.26 15: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하하하..
    입덧이.. 꽤 심하신 분이셨군요.

    2011.03.26 15: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전 의사분이 민망함때문에 폐업을 하신겐가 싶었네요..^^
    정말 민망하셨겠어요. 서로서로...^^

    2011.03.26 1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웃어야 하는 일지만 웃을 수 없는 사연이군요 ^^;

    2011.03.26 2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이를 어째요,,ㅠㅠ^^

    2011.03.26 21:58 [ ADDR : EDIT/ DEL : REPLY ]
  18. ㅎㅎㅎ 아 하암님 이야기네요 ㅋㅋ
    반가워랑...여기서도 뵙는군요.
    입덧이 심하셨군요. 지금은 두 따님 너무 잘 크고 있는데...

    2011.03.26 2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비트박스에서 빵 터졌네요 ^^
    글 잘보고 갑니다 ㅎㅎ

    2011.03.26 22: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북치기박치기가 아닌 우웩 우웩~ 비트박스라..ㅋㅋ
    하암님 사연이 요거였군요...ㅎㅎ

    2011.03.28 09: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정말 고생하셨겠는데요...ㅠㅠ
    입덧 심하시면...정말 고생하시잖아요 ㅠㅠ
    아;;;첫째 때; 입덧 하던; 아내가 떠오르네요...ㅠㅠ

    2011.03.28 21:2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