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버그린 스토리 시즌2
                       [제 3 화] 택시기사가 택시를 우리 집 앞에 두고 간다는 이유?


                                       오늘은 저(에버그린)의 이야기 입니다.^^



며칠 전 비가 참 많이도 내리던 날

옛 직장 상사들과 1년 만에 술자리를 했습니다.


이제는 너무나도 각자 다른 길을 가고 있는

모습들을 보니~

세월이 너무도 빨리 지나가고

있음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더군요.

이런저런 이야기들로 시간이 많이 늦었습니다.

술도 좀 마셨구요.

우리는 또 언제 다시 만나자고 기약 없는 약속을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렇게 제가 먼저 차에 올랐습니다.

택시기사분이 말하십니다.


술이 거하게 취한데다 비까지 와서 시야가 뿌옇게 보입니다.

기사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차 안에서의 서먹함을 달랬습니다.

저 멀리 저의 아파트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나는 기사 분에게 말했습니다.

“저~ 아파트 앞에서 세워주세요.” 라고 했더니

기사분이 말하길~

“비도 오는데 주차장까지는 가셔야죠?” 합니다.

오! 순간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옵니다.

너무 친절하신 택시 기사 아저씨~

저는 “감사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내 아파트 주차장입구에 들어섰습니다.

나는 이곳에서 세워 달라 하고 내리려고 문을 여는 순간

기사분이 조금 황당한 표정을 하십니다.

아차! 했습니다. 택시비를 안 드렸습니다.


나는 기사분에게 “얼마에요?“ 라고 하자

기사분이 “만 이천 원입니다.” 라고 합니다.

헐~생각보다 많이 나왔습니다.

돈을 드리고 진짜로 내리려고 하자~

기사분이 말하길~

“차는 이곳에 둘까요?“ 합니다.

........



........



........


무슨 말인지? 순간 띵~~~~

이런 맙소사.

ㅋㅋㅋ

제가 착각을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택시기사님이 아니고~

 
대리기사님인데~

ㅎㅎㅎ

제가 대리운전 하고 온걸 잊고 있었다는~

ㅋㅋㅋ

택시가 아니라 제차였습니다.
 
아~미치겠다... ㅎㅎㅎ
 


이날 사건이 또 하나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애버그린스토리 시즌2는

 이웃님 및 블로그 방문자님의 사연으로 이루어집니다.

여러분의 사연을 올려주세요.

사연 접수는 방명록 또는 메일(gfgg@hanmail.net)을 통해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osted by ♣에버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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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사유

    호호호...그런 일도 있을수 있네요......

    2011.06.03 16:23 [ ADDR : EDIT/ DEL : REPLY ]
  3. 김사유

    호호호...그런 일도 있을수 있네요......

    2011.06.03 16:24 [ ADDR : EDIT/ DEL : REPLY ]
  4. ㅋㅋㅋ 빵 터졌네요~ 역시 에버그린님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어요!
    예고하신 다음이야기도 기대하겠습니다.

    2011.06.03 17: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ㅎㅎㅎ
    반전이 있네요 ㅋ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2011.06.03 1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흐하하하하하 이런사람 많다던데요? ㅎㅎ
    제 친구는 한번 이택시는 왜 미터기가 없어요? 그랬답니다.ㅋ

    2011.06.03 18:03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도 같은 아파트 사시는줄 알았네요.. ㅎㅎ

    2011.06.03 1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에버그린님때문에 웃네요 기분좋아지는 블로그네요 ^^

    2011.06.03 18: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전 순간적으로 기사님이 같은아파트 사는줄 알았어여 ㅋㅋㅋㅋㅋ

    2011.06.03 19: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잘보고 갑니다.즐거운 주말이 되세요

    2011.06.03 19: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랑 같이 술 끊으셔야겠습니다...ㅋㅋㅋㅋㅋ

    2011.06.03 19: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ㅋㅋㅋㅋ 대리운전 자주애용하시는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네요~~

    2011.06.03 1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ㅎㅎ 심하게 많이드셨군요,,^^

    2011.06.03 20:46 [ ADDR : EDIT/ DEL : REPLY ]
  14. 항상 재밌게 읽고 간답니다 ^^ NNK 콤파니 다녀가요 ㅎㅎ

    2011.06.03 22: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우하하하하~ 저건 정말 충분히 있을법한 얘깁니다. 에버그린님이 다행히 차에서 자거나
    정신줄 놓치는 않으셨네요 ^^

    2011.06.03 23: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빠리불어

    ㅎㅎ 그래여, 그 심정 제가 참 이해해여~ ㅎㅎ

    그래도 에버그린님은 술 마시고 그러시지만 전 멀쩡한 정신으로도 건망증이 심하니 우쩜 좋을까여~ ㅎㅎ

    암튼 미틴 듯 웃다가 갑니다 ㅡㅡ;;

    행복만땅, 에버그린님 ^^*

    2011.06.04 00:39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저랑 거의 비슷하시네요^^

    2011.06.05 0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ㅋㅋㅋ 대리기사분들도 참 재밌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될 듯;;
    힘든 경험도 많을 것 같구요~

    2011.06.05 22: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과음하셨군요.ㅎㅎ
    술 좀 마시는 사람은 공감할 수 있는 글입니다.ㅋㅋㅋ

    2011.06.07 11:37 [ ADDR : EDIT/ DEL : REPLY ]
  20. 하하하.. 정말 대리운전 시키면 이런 일도 있군요.

    2011.06.07 1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헉...
    ㅋㅋㅋㅋ
    얼마나 황당하셨을까요!? ㅎ

    2011.06.16 03: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